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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들

산 너머 산

 너머 산, 그 너머 또 , 찬 하늘 아래,


외로운 낮밤을 보내고 있는,


형아, 동생아,


설움을 참으며 귀를 기울여,


들어라 남풍에 실려오는,


우리의 노래를,


아아 이 온다네.


오라. 오라.


이 오는 곳으로, 이 오는 곳으로,


웃으며 오라.

 

 

출처: 홍세화 저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이렇게 절절한 詩가 동요 가사라니 더 놀랍다.

멜로디는 어디에 있는 걸까?

누군가는 부를 줄 알겠지? 아직도..

 

 

듣고 싶다.

들어보고 싶다. 이 노래,

이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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