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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艰难爱情》- 邓超








악마가 천사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뭐 이런 유치찬란한 시놉시스로 시작되는 드라마.

but 역시나 등초 그가 선택한 작품이라 실망시키지는 않고 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것은 여주..

여주를 보니 역사 속 두 여인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효장황후

롯의 부인

강희황제의 금지옥엽이던 공주는 어느날 궁밖으로 외출나갔다가,

마침 북경에 온 흉노족 왕의 눈에 들어버린다.

정치적인 평화를 담보로 강희의 어린 딸을 왕비로 요구하는 흉노족의 왕.

강희황제는 금지옥엽인 자신의 딸을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흉노적에게 시집보내기로 결정한다.

원수의 나라에 시집가기 싫다고 물며 매달리는 어린 공주.

자신의 기막힌 처지를 하소연하는 증손녀에게 강희의 할머니 효장황후는 말한다.

너는 비록 정략결혼에 의해 적대국에 시집가지만,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받들라고..

그가 비록 청나라와는 적대관계인 흉노족이지만남편이 되면 아내로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해야만한다고.

증손녀가 묻는다,,

할머니 어느날인가 흉노족이,,제 남편의 나라가 아버지의 나라인 우리 청국을 침략하면 그때 저는 어느편에 서야하나요?

나의 조국과 아버지 편에 서야하나요? 아님 할머니께서 사랑하라고 한 흉노족인 남편편에 서야하나요?

저는 제 나라와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시집가서 흉노족인 남편을 또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할머니,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둘로 쪼개야하나요?

어린 증손녀의 기막힌 질문에 효장황후는 또 말한다.

여자는 결혼하면 자신을 두조각, 아니 세조각, 몇조각으로라도나눌 수 있어야한다고.

사랑을 요구하는 남편에게,또 태어나는자식들에게, 조각조각 나누어 자신의 모든 진심과 사랑을 주어야한다고..

울며 매달리는 어린 증손녀를 부둥켜안고 했던 효장황후의 말은 그대로 실행되어서,

공주는 비록 마음에도 없는 흉노족의 왕비가 되지만,

아내로서 남편에게 충성과 진심어린 사랑을 바침으로 더없이 귀히 여김을 받고 사랑받는 왕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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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과 고모라에 살던 롯의 식구들은 그 도시들이 불벼락을 맞기 하루전에 천사의 인도를 받아 그곳을 탈출한다.

절대 뒤돌아보지 말라던 천사의 말을 무시하고

롯의 부인은그만 불기둥이 되어 무너지는 소돔과 고모라를 뒤돌아 봄으로 소금기둥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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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속 여주는..안타깝게도 강희의 딸처럼은 못되고 하필 롯의 부인 같은 꼴이 되고 만다..

자신이 한 선택과 계약을 이해하지 못한 것만큼, 자신의 책임과 의무도 망각한채

옛감정을 주체 못하고 자기 감정에 질질 끌려들어가고 만다.

지난 시절 정리한답시고,,



어리석은 여심 때문에 상처 받고 무너지는 남자의 자존심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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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등초는,,정말이지 화낼 때의 발성이 장난 아니다.

사람을 얼어붙게 만들면서도탄복하게만드는 성량.

만인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는 진짜 남자다..


























그는...눈앞의 적에게도 이렇게악마 같이웃어 줄수 있는 남자...









지금 邓超는 차를 마시면서 邓apple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중~~~ㅋㅋㅋ













그의 친필...

등초의 글씨..팬들말로는 작년보다 아주 많이 발전한 글씨체라고 하던데,,작년엔 어땠기에,,,^^;;

난 이 정도만써도 원이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