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咏鹅 백조

with-akira@hanmail.net 2009. 7. 18. 22:33


yǒng é

luò bīn wáng

鹅, 鹅, 鹅

é é é

曲 项 向 天 歌

qū xiàng xiàng tiān gē

白 毛 浮 绿 水

bái máo fú lǜ shuǐ

红 掌 拨 清 波

hóng zhǎng bō qīng bō

백조(에 대해 읊다)

백조~ 백조~ 백조~

휘어진목줄기 하늘을 향해 노래하고

하이얀 깃털은 푸른 물결 위에 노닐며

붉은 발은 짙푸른 물결 일구어 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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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호수 위에 우아하게 떠있는 하얀 새의 모습을

짙푸른초록 물결과그 속에 감추어진 바삐 움직이는 새의 붉은 발까지,,

더없이 선명한 색채대비로 묘사해

압운까지 딱딱 맞춘 이 앙증맞은 시는

骆宾王이 고작7살 때 지은 시란다.

7살..

나이와 상관없이 표출되는 거이 천재의 예술혼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