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힘 -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
눈물과 웃음과 사랑을 선사하다.
찬란한 유산 - 은우
자폐아,,,
설마 진짜는 아니겠지?? 싶을 만큼
저 어린 소년은어쩜 저렇게 연기를잘하냐..
거기에 잊을 수 없는 곡
그리운 누나
누가 작곡한 걸까?
사람의 마음을 확~ 끄는 선율이다.
근데 왜 연주하다 마냐고
좀 끝까지 듣고싶구만.
사람들은 잘 모른다. 그들의 세계를,,
무심하거나 혹은 두려워하거나
옆에 있어도 굳이 아는 척하고 싶지 않은 저들
만에 하나라도가족으로 엮일까봐 두려운 존재들
평생의 짐이 되어 가족조차 남들 앞에 자랑할 수 없는 그들
할 수만 있다면그냥 비껴가고 싶은 존재들
자폐아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평소에 일말의상식도 없었던 나도
드라마를 보면서약간은 이해를 하게 된다.
일반 정신지체아랑 많이 다르구나.
아, 기억력이 남다르구나,
피아노같은 악기도 천부적으로 잘 다룰 수 있구나
그리고
...사랑스럽구나...라고..
아내의 유혹 - 하늘이(별님이)
사람의 후천적 획득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
아담의 갈비뼈처럼,,
만약 하늘이가 선천적 정신지체아였다면?
드라마와 같은 사랑과 결혼과 임신의
설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누구나 지적 장애의 유전은 두려우니까
자손한테 물려줄수는 없는 증상이니까
비록 극중 호적상의 나이는 많지만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럽고 귀엽고
주변에 널려있는철없는 어른들보다
훨씬 경우 바르고 똑똑한 사람
마을에 특수학교라도 설라치면
동네이미지흐린다고
온갖 이기주의 내세워
데모하는 나라에서
정신지체아에 대한일반인의 편견과 몰이해와 두려움을
반 이상은 씻어낸우리 하늘이 캐릭터
아내의 유혹이 막장드라마라고 아무리 욕을 먹어도
정신지체아인 하늘이로 하여금
당당하게 사랑하는 이와 결혼하고 임신하고 온 시댁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준 공로는 퇴색될 수 없다.
저들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누군가의 연인이 되어
사랑 받을 수 있다고
누군가에겐 우주와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라고
우리와 사는 세계가 달라도
저들의 세계도 이 땅에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아니 오히려
멀쩡한 인두겁을 쓰고
인면수심으로 사는,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들보다
훨씬 인간답고 아름답다는 걸
깨우쳐준 하늘이
카인과 아벨 - 어느새 우리곁으로 다가 온이웃 새터민
북녁 동토의 땅에선 아귀도 잉태되고
천사도 태어난다.
찢어지게 가난한 숨막히는 동토의 땅
그 곳을 탈출해
어느 순간 조용히 우리 곁으로 다가온 그들
통일 같은 거꿈꾸지 않고
심지어는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에게조차
저들을 우리의
평범한 이웃으로 인식하게 해준
귀엽고 사랑스러운 처자
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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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혹은 정신지체자,
그리고,,조금은 두려운 이웃 새터민
평소에 어찌 접근해야할지
무심한 일반인들에겐
짐작도 가지않던 저들을
일상에 쫓겨
별로 관심갖지않던
저들의 세계를
드라마를 통해서나마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곁에 살아숨쉬는
사랑스러운 이웃으로
이렇게 훌륭하게묘사해준
작가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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