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산 기도원 천사들
오랫만에 들른 한얼산.
가기전엔 에이, 귀찮아!~ 피곤해~ 하다가도
막상 그 자리에 가있게 되면 나의 우울증과 뻑뻑함은 어느새 극복된다.
그들의 노래소리와 그 뛰어난 가창력에 감동 받으면서
가사에 감정이입이 되면 나도 모르게 눈물콧물 흘리면서
춤추는 그들을 한없이 자랑스럽게 바라본다.
그들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찬양에도 한류바람이 불지몰라.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용모에,
그 빛나는 눈동자와 진실함이 뚝뚝 묻어나는 헌신
그들의 열정과 실력에,
나도 모르게 넋을 잃고 쳐다보게 된다는..
(이 애가 춤을 추면, 여느 라이브 무대 못지않은 팬들의 괴성이 지속된다. 꺄아~~~)
철야기도회에서 들리는 환호성과 괴성들,,ㅋㅋ
은진천사는 노래도 잘하더군,
내가 좋아하는 보이쉬한 목소리, 아직 긴장한 듯해서 탁트이진 안았지만
그 성량은 은아천사 못지않은 것같다.
하나님은 왜 한 명에게 저렇게도 많은 은사를 주신걸까,
춤도 잘 춰, 노래도 잘해, 얼굴도 이뻐, 맘씨도 고와, 게다가 그 열정과 헌신은,,
그가 한 눈 팔거나, 딴 생각, 딴 마음 품을 필요없게 해준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리 이쁜 호준천사와 은진천사~ 그날넘 추운 곳에 세워두고 사진찍어서미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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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퀸, 댄싱머신, 춤의 여왕, 최고의 춤꾼, Lord of Dance가 이젠 노래까지,
마이클 플라틀리도 그녀를 보면 탐내지 않을까싶은,
그녀의빛나는 외모를, 방송가사람들이 본다면 참 군침 뚝뚝 흘려마지 않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욘사마에 미친 일본인들이 만약 그녀의 존재를 안다면, 모든 걸 떠나서
(이 소녀가 하나님의 일에 헌신하는 막강 크리스쳔이라는 사실도 신경쓰지않은 채로)
그녀를 그들의 새로운 은진사마로 모실 거 같다.
금요일 밤마다 이어지는
온갖 버전의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그 곡에 맞춰 춤추는 어린이들, 소녀들, 청년들 ,,
온갖 종류의 춤, 브래이크 댄스에 심지어는 섹쉬버전까지,
서슴없이 등장하는 그들의 현란한바레이션에 순간 헉~하면서도
아슬아슬 검열 피해가는 섹시한 모션에 놀라면서도
항상 재밌게 뜨겁게 볼 수밖에 없는 장면들,,
춤 야시시하다고 뭐라 할 부모님들께 한마디 하시더군, 목사님이
너나 잘하세요, 내버려두세요, 울 천사들일랑,
춤추며 노래하며 즐거워하며헌신하는 그들,,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의 전에 나와 헌신하리니..'
라는 시편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
듣자하니 틈틈이 해외선교도 많이들 다닌다던데
금요일 밤이면 항상 그자리에 있다.
매주 금요일의 철야를 뜨겁게 지키는 그들
눈물나게 부럽다.
나를 매혹시켰었던 은아천사의 "왕이신 나의 하나님"
음질엉망에 화질엉망이지만 은아노래는 최고!!
은아천사의 목소리 좀더 잘들렸으면 좋겠지만,
지금쯤유럽 어딘가에서 공부하고 있을 그녀,
어디에 있든 상관 없지만 제발 음반한장만이라도 내주지~~
이런 노래가 있다는 것도 그녀의 음성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녀의 폭발하는 듯한 가창력과 그 열정적인 모션에 푹 빠져서
원곡을 찾아들어봤지만, 웬걸, 은아천사의 반의 반만큼의 박력도 없었다.
원래 이 곡을 불렀던 분께는 참으로 미안한 생각이지만,
이 노래만큼은 은아천사의 목소리를 따라갈 사람이 없는 듯하다.
휴~ 그녀의 음반 나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이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