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프린세스《检察官公主》명장면 - 키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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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꽂히는 장면은 다 똑같은 게야,,
어쩜 저렇게 웃을 수가 있는 거니,,
것도 키스하기 전에 말이지,,
완전,, 그 미소에,,감탄이 절로 나온다..
알고봤더니 다들 난리가 났었더군,,
예고키스? ㅋㅋ
키스는 둘째치고 저 미소한방으로 모든 건 게임오버~다..
연출자의 의지가 참으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
저런 장면이 나오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겠지?
반복해서 맘에 드는 장면 나올 때까지,,찍다 보니,,
건져진 기막히게 멋진 미소,,
배우도 아마 그랬을 거 같다..
같은 장면 무한반복 촬영에 지칠 법도 하건만
저렇게 장난스러운 오묘한미소가 나온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난 합니다~~다분히 고의적인,,
설정자체가 고의적이어서 가능했던,,
그래서 장난끼 발동 시킬 수 있었겠지,,
그게 환상적으로 들어맞은 거다..
완전 홈런을 날렸구나,,박시후~~
소설에서 글로,,저런 묘사가 가능할까?
드라마 같은 영상매체에서만 가능한 걸작신~~~
오~~브라보~~!!
검프는 재밌는 드라마다,,
음울한 복선도 많이 깔려있어서 (특히 주제음악으로~-,.-;;)
심각해질 수도 있는데
여주 목소리가 워낙 챙알~거려서,,
분위기 전체를 명랑하게 띄워버린다..
김소연,,아이리스 여전사로는 그렇게 착~가라앉은 목소리로 연기하더니
어쩜 목소리 톤이 저렇게 다르단 말이냐
깍아지른 듯한 가파른 얼굴선이라
이렇게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공주 역할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80%를 해결해주고 가는구나..ㅋㅋ
아이리스 여전사 목소리만 기억하다가
어느날 그녀의 인터뷰동영상을 보고
그녀의 원래 목소리가 저렇게 챙알챙알~~거리는 목소리였던 걸 알고는
얼마나 놀랐던지,,
배우란 그런 거야?
자신의 목소리 분위기마저 캐릭터에 맞추어 확~ 바꾸어 낼 수 있는?
여주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거기다 재밌는 대본은 또 어떻구,,
개취보다는 훨 덜 지루하지,,
아니 전혀 지루하지 않다..
배우들의 뛰어난 역량을 감상하게 해주는 요즘 드라마들은
정말이지 잘 차려진 밥상 같다..
그래도 신언니의 선 굵고 묵직한 안정감은 따라오지 못하지만
간만에 쌈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검프다..
은조를 보면
맏이와 맏며느리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떠오른다.
첨엔 그저,, 속물에 괴팍한 어미의 외딸이었을 뿐인데
지금은 어찌어쩌 도가의 맏이가 되어버린 은조
그녀가 효선을,,도가 식구를 연민으로 바라보고
맘속으로 의지하게 될 때..
그녀는 저들을 지키는 맏이 노릇을 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아니,,맘속으로는 충분히 뿌듯하게 감사하며,,
자신에게..
생전엔...차마 아버지라 불러보지 못한
평생의 아비가 생긴 것을
신께 감사하며..
그녀가 울며 서러워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깊은 무의식속에선
무한 감사를 드릴 때,,
그 삶이 깊고 깊은 술 향내처럼 은은히 퍼져나간다..
드라마에서,,어쩌 저런 것까지 묘사해내는지,,
작가를 존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술 빚는 작가다..김규완작가는...근데...여자였어?...............이름 보고 남잔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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