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검사 프린세스《检察官公主》명장면 - 키스신

with-akira@hanmail.net 2010. 5. 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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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꽂히는 장면은 다 똑같은 게야,,

어쩜 저렇게 웃을 수가 있는 거니,,

것도 키스하기 전에 말이지,,

완전,, 그 미소에,,감탄이 절로 나온다..

알고봤더니 다들 난리가 났었더군,,

예고키스? ㅋㅋ

키스는 둘째치고 저 미소한방으로 모든 건 게임오버~다..

연출자의 의지가 참으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

저런 장면이 나오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겠지?

반복해서 맘에 드는 장면 나올 때까지,,찍다 보니,,

건져진 기막히게 멋진 미소,,

배우도 아마 그랬을 거 같다..

같은 장면 무한반복 촬영에 지칠 법도 하건만

저렇게 장난스러운 오묘한미소가 나온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난 합니다~~다분히 고의적인,,

설정자체가 고의적이어서 가능했던,,

그래서 장난끼 발동 시킬 수 있었겠지,,

그게 환상적으로 들어맞은 거다..

완전 홈런을 날렸구나,,박시후~~

소설에서 글로,,저런 묘사가 가능할까?

드라마 같은 영상매체에서만 가능한 걸작신~~~

오~~브라보~~!!

검프는 재밌는 드라마다,,

음울한 복선도 많이 깔려있어서 (특히 주제음악으로~-,.-;;)

심각해질 수도 있는데

여주 목소리가 워낙 챙알~거려서,,

분위기 전체를 명랑하게 띄워버린다..

김소연,,아이리스 여전사로는 그렇게 착~가라앉은 목소리로 연기하더니

어쩜 목소리 톤이 저렇게 다르단 말이냐

깍아지른 듯한 가파른 얼굴선이라

이렇게순진무구하고 천진난만한 공주 역할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80%를 해결해주고 가는구나..ㅋㅋ

아이리스 여전사 목소리만 기억하다가

어느날 그녀의 인터뷰동영상을 보고

그녀의 원래 목소리가 저렇게 챙알챙알~~거리는 목소리였던 걸 알고는

얼마나 놀랐던지,,

배우란 그런 거야?

자신의 목소리 분위기마저 캐릭터에 맞추어 확~ 바꾸어 낼 수 있는?

여주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거기다 재밌는 대본은 또 어떻구,,

개취보다는 훨 덜 지루하지,,

아니 전혀 지루하지 않다..

배우들의 뛰어난 역량을 감상하게 해주는 요즘 드라마들은

정말이지 잘 차려진 밥상 같다..

그래도 신언니의 선 굵고 묵직한 안정감은 따라오지 못하지만

간만에 쌈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검프다..

은조를 보면

맏이와 맏며느리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떠오른다.

첨엔 그저,, 속물에 괴팍한 어미의 외딸이었을 뿐인데

지금은 어찌어쩌 도가의 맏이가 되어버린 은조

그녀가 효선을,,도가 식구를 연민으로 바라보고

맘속으로 의지하게 될 때..

그녀는 저들을 지키는 맏이 노릇을 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아니,,맘속으로는 충분히 뿌듯하게 감사하며,,

자신에게..

생전엔...차마 아버지라 불러보지 못한

평생의 아비가 생긴 것을

신께 감사하며..

그녀가 울며 서러워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깊은 무의식속에선

무한 감사를 드릴 때,,

그 삶이 깊고 깊은 술 향내처럼 은은히 퍼져나간다..

드라마에서,,어쩌 저런 것까지 묘사해내는지,,

작가를 존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술 빚는 작가다..김규완작가는...근데...여자였어?...............이름 보고 남잔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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