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재미없는 배우가 첨부터 끝까지 또 나오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맨처음과 맨 마지막에만 등장한다.
중간에는 전혀 새로운 또하나의 옹정제 스토리~
역사와 허구를 교묘하게 섞어서 극적인 재미를 마음껏 추구하는
중국 궁중드라마의 전형적인 모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정반대성격의 쌍동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이 미녀배우~ 연기 카리스마 장난아니다.
중국은 배우 인력풀이 바다처럼 깊은 걸까? 이런 배우들은 대체 어디 숨어있다가 튀어나오는 건지~~
4왕자 미래의 건륭제로 나오는 이 꼬마의 카리스마도 만만치 않고~
이 미녀; 백옥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쌍동이자매의 핏빛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다~
옥빈으로 나왔던 이 배우의 80:20 성격 연기도 볼만했고~
황후로서의 기품과 품성이 무엇인지를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던 배우
옹정제역을 맡은 이 못생긴 배우는 원래 가수였다는데 연기력 또한장난이 아니다.
옹정제하면 당분간 이 배우의 얼굴이 떠오를 거 같다~
여주라 하기엔 미모가 딸린다? 싶었는데
극중신분의 변화에 걸맞게 외모마저완벽한 귀비가 되어 갔던 이 여배우~
주연을 맡을 만 했구나 싶던 빼어난 연기력,
우리나라처럼 연기도 못하는데 유명세만으로 주연을 맡는 거
중국에선 상상도 못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17왕자의 부인으로 나왔던 이 여배우 역시 잊을 수 없다..
궁쇄심옥 후편이라고 해서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지루하지도 않고~스토리가 무협지 버금가게 재밌다.
물론 무협지만큼의 황당무계한 장치들도 있지만..
중국배우들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들 연기를 잘하는지..존경심이 우러나올 정도다..
못생긴 남주가 새롭게 묘사해낸 옹정황제는
이때까지 옹정제가 가지고 있었던 철옹성 같은 독재 카리스마 대신
사랑을 할 줄 알고 정치를 아는 남자다운 남자로 묘사된다.
손려주연의 후궁견환전이나 이거나 전부 건륭제의 모후였던 희귀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여기서의 여주와 남주의 관계는 견환전과는 달리 진짜 사랑하는 사이로 나온다.
이 두 남녀주연의 연기도 탁월했지만 무엇보다 돋보였던캐릭터는杜淳이라는 배우에 의해 창출된 17왕자~~
그 압도하는 연기력 때문에 볼 때마다 전율, 또 전율,,,
무슨 배우가 그냥 서있는 것 만으로 17왕자의 품성과 영혼을 느끼게 해준다.
당신 대체 정체가 뭡니까?하고 묻고 싶을 정도~~
두순이라는 배우, 학력도 빵빵하다. 그 유명한 북경영화학원 출신~~
조미나 공리도 이 대학 출신인걸 보면
한국배우들 대학에 이름만 걸어놓고 안 다니는데
중국배우들은이름값하는 명문대학에서 제대로 된 연기를 공부해 나오니
이 기초적인 환경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차이를 과연 언제까지 무마할 수 있을까 싶다.
또 한명의 잊을 수 없는 배우는,
가장 강직한 품성부터 최악의 비열한까지 모든 연기가 이 한 얼굴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李为역을 맡았던王阳이라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것은 이렇게 숨막히게 멋진 캐릭터를 창조해낼 수 있는 거구나..라는 걸 새삼 느끼게 작품이었다.
뭐 볼만한 거 없을까?하고 찾을 때 챙겨보면 좋을만한 드라마~
지금 한류가 대세라고 당당히 나서는 한국배우들에게 과연 당신들의 연기력이 세계시장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때도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고 싶어진다. 중국의 이런 작품이 지금은 한국의 대중적인 드라마에 비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저 배우들의 연기력 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부럽지 않을 정도다. 순수한 연기력만으로 비교한다면 한국배우들 중에 과연 몇명이나 살아남을까? 세계시장이 인정해주는 배우로서 말이다. 특히 연기력도 없으면서 양심의 가책도 없이 높은 출연료 챙기면서 주연 서슴없이 맡아버리는 간 큰, 무늬만 배우인 사람들..그들은 도태되는 정도가 아니라 나중에라도 혹시 제정신이 돌아오면 자신이 주연이랍시고 했던 작품들, 과연 낯뜨거워서 볼 수나 있을까? 그렇게 못하는 연기를 길이길이 주연작품이랍시고 남겨버렸으니 말이다. 돈을 많이 챙겼던 것만큼 시청자들이 많이 봐줬던 것 만큼,,,두고두고 자신의 발연기 증거품이나 될텐데..잘난척하는 연기 못하는 배우들, 중국드라마라고 우습게 보지말고 교과서 삼아 챙겨보면서 연기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 좀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연기 지지리 못해도
수억대의 출연료를 받고떡허니 주연을 꿰찰 수 있는
우리나라의 어이없는 드라마제작 현실 언제나 사라질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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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답게 전편의 주옥같은 주제가도 공유한다.
爱的供养
专 辑:宫锁心玉 连续剧主题曲
歌 曲:爱的供养(男声版)
演唱者:何晟铭&向鹰(合唱)
(何)把你捧在手上 虔诚地焚香
그대 두손으로 받들며 정성다해 향을 사르리
剪下一段烛光 将经纶点亮
촛불 잘라내어 마음 모아 불을 밝히리
(鹰)不求荡气回肠 只求爱一场
영웅이 되기보다는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고 싶어
爱到最后受了伤 哭得好绝望
사랑의 끝자락에 상처만 남으니 울음소리 상심에 잠기네
(何)我用尽一生一世 来将你供养
나 평생을 바쳐 그대를 섬기길 원하니
只期盼你停住 流转的目光
오직 그대의 흔들리는 시선 나에게 머물길
(鹰)请赐予我无限 爱与被爱的力量
나에게 사랑하는 힘과 사랑받는 힘을 주오
让我能安心在菩提下 静静的观想
마음놓고 보리수 나무 아래서 조용히 바라보게 해주오
(何)把你放在心上 合起了手掌
그대를 마음속에 품고 두손을 모으니
默默祈求上苍 指引我方向
묵묵히 하늘보며 염원하네 나의 갈 길 알려주시길
(鹰)不求地久天长 只求在身旁
영원한 사랑아니어도 좋으니지금 내옆에 있어주길
累了醉倒温柔乡 轻轻的梵唱
고단한 몸 누이니따스한 고향 노래은은히들려오네
(何)我用尽一生一世 来将你供养
나 평생을 바쳐 그대를 아끼며 함께하길 원하니
只期盼你停住 流转的目光
그대의 흔들리는 시선 오직 나에게 머물길
(鹰)请赐予我无限 爱与被爱的力量
나에게 무한히 사랑하는 힘과 사랑받는 힘을 주오
让我能安心在菩提下 静静的观想
마음놓고 보리수 나무 아래서 조용히 그대바라보게 해주오
(合)我用尽一生一世 来将你供养
나 평생을 바쳐 그대를 아끼며 함께하길 원하니
人世间有太多的 烦恼要忘
세상엔 잊어야하는 번뇌가 많고도 많아
苦海中飘荡着你 那旧时的模样
험난한 세상살이에 표류하며 그 옛날의 그대를 보며
一回头发现 早已踏出了红尘万丈
고개 돌려 보니 벌써 속세를 벗어난 것을 깨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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