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레브라이프 : 유아인 ~안구정화용~
리뷰라고까지 할 건 없고,,
드라마도 자기 자리를 찾아가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이래저래 팬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린다면 그건 그닥 나쁘진 않다고 본다..
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는,,
결못남 같은 드라마가 만들어진다는 건 우리나라에선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담담하다못해 심심하다고까지 생각할 수 있는줄거리...
주인공 표정하나 말투하나에 마니아적 반응을 보이며 즐긴다는 드라마..
그렇담 줄거리 위주가 아니라 그야말로,,,주인공의 연기위주가 되는 고품격?드라마라 할 수 있겠지,,
그런데 아무리고상한 고품격이면 뭐하나, 줄거리가특별할 게없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버전으로 보니 나름 잼있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얼굴이 한국버전으로바뀌어서 그런가? 훨씬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운 느낌들,,
그런데,,거기서 왜 일본원작이 의식되게 연기를 하는 건지,,
줄거리 똑같이 나가는 것만으로도 좀벅찬데 말이다..시청자 입장에서는,,
지진희의 억눌린 듯한 작은 목소리톤 여전히 적응 안 되고 어색하다,,일본판 남주 의식되게 하는 갑갑한 몸짓도 그렇고,,
사람이 타인에 무심하면 그렇게 결혼 못한 채로 나이가 들수도 있는 거다..
굳이괴팍한 말투와 어눌한 몸짓의 소유자일 필요는 없다는 거,,그냥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노총각 스타일과 포즈, 말씨를 연출해도 좋을 듯하다,,
정화씨 화려하고 투명한 미모,,는 그래도 자연스럽게 잘 살아나는데 말이다..,,그녀의 톡톡튀는 말투에서부터,,
처음 기사에 나왔던 것처럼 결혼에 한번 실패한 이혼녀로 나왔더라면 좀더 현실감 있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도,,
그렇게 이쁘고 섹시한 여자가 노처녀로 나오니 감정이입 안된다는 말에 심히 공감하는 바이므로,,
양정아님은 의상을 좀더 밝고 세련되게 했음 하는 아쉬움,,솔직히 지금 의상톤은좀 노숙해 보인다...
그녀의 사랑을 지켜내고 혹은 잘 보내주는 역할일지라도,,좀더 우아하고 생기발랄하게 입어도 좋을 듯...
배우는 행동으로 몸짓으로 표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전하지만, 목소리~~!! 연기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들리는 소리가 어긋나면 감정이입이 안 돼,,,어쩔 수 없는 현상,,
사람들이 주인공들 찝는 이유가 외모때문이라기 보다는 연기?때문이라면,,,그 말투만 본인식대로 자연스럽게 해도
시청자들이 감정이입돼서 보는데 별 무리가 없을 듯하다. 특히나 일본 원판을 안 보신 분들은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나처럼 원판을 봐버린 사람들도 좀더 재밌게 볼 수 있게 극이 전개되었음 한다..
간간히 비교되는 신선한 장면들,,,젊은이들 나오는 씬에서는 그나마 원작이랑 조금씩 틀려서,,귀를 기울이고 눈을 고정하게 된다..그들은 팡팡 뛰며 생생하고 리얼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는 거 같다..단 ,,줄거리가 과연,,,재미있게 전개될라나? 엔물음표 일 수밖에 없지만,,,-,.-;; 작가의 신선한 창작욕구를 젏은 배우들을 통해 좀 풀어보면 안될까?
그들의 야망과 사랑,,,그런 걸 기대해보고픈...
아인군이 인텨뷰에서도 말했듯,,젊은이의 야망,,직장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의 야망 같은 거,,좀더 충실하게 드라마틱하게 그려주면 참 재미있을 거 같다..거기에 신선한 그들만의 로맨스도,,함께 들어가면 멋지겠지,,,?!
단,,,감정이입되기 곤란한 억지 설정,,예를 들면 말도 안되게 격차심한 연상연하 커플 같은 걸로 무리수 두지말고,,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소중하고 애틋하게 가슴 한켠에 담아두고 싶을 그런 싱싱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말이다,,,
지금 한창 주가 높은 찬란한 유산를 봐도,,,젊은이들끼리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긴장감 넘치는자연스러운 사랑이 더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는 거...한참 위의 준세오빠와의 안정된 사랑보다는 말이다..준세캐릭터는 그렇게 멋진 설정인데,,왜 고은성앞에만 서면 전혀 남자로 안느껴지는 걸까? 극중의 고은성마음 그대로 시청자들이 느끼게 해버리니,,이건,,아니 극전체에서 누군가의 남자로 보이기는 힘든,,그런 묘한 캐릭이다,,배수빈이 남자로서 매력을 시청자에게 느끼게 해주고 고은성에게 다가가 그녀를 혼란에 빠뜨리고 두 남자사이에서 흔들리고 갈등하게 해준다면 정말 쌈쌈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찬유에는 이렇게 누구도 무시못할 아름답고 매력적인 한효주라는 캐릭터가 버티고 있지,,,대체 어디서 이런 보석이 튀어나온게야? 싶을 정도로 그녀의 마스크나 연기는 너무도 신선하고 상쾌하다..일지매의 그녀와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되지도 않을 정도로,,,첨엔 아예 못알아봤으니,,,
결못남에서 가장 화려하고 멋진외모의 소유자인 쳥년 유아인. 그는 찬유의한효주 못지않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특별한 마스크의 소유자이다.
4편 후반부에서 안경을 벗고 수트정장으로 등장한 그는 훨씬 어른스럽고 당당해보였다. 대사와 대사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재치만발의 급빠른 대답이 어떨 땐 미리 준비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은 아쉬움도 있었지만,,상대의 말을 듣고 반응하는 인상을 주는속깊은 인터벌~이,,, 필요할 듯 싶기도,,
김소은양은 귀엽고 탱탱하고 어려보이는 외모가 아인군이랑은 잘 매치된다..
단, 그녀의 캐릭은 무엇이냐,,,자기또래 남자애는 한없이 만만하게 보고 말 까는,,,조금은 밥 맛 없는 캐릭?!
남자애 앞에서의 두근거림이나 설레임,,그녀에게 바라는 건 무리데스? 현규와의 관계설정이 어째 그런지 모르겠다,,
현규,,,눈치없고 조금은 입바른 소리도 잘하는 번듯한 남자애,,통통 튀는 패션과 거침없는 말투,,다 좋은데,,
왜 멀쩡한 배우 데려다가 엎어지고 넘어지고 손등이나 짓밟히는 그런역할 시키는 건지??
(..두번째 넘어지고 나니까,,,,솔직히 화날려고 그러더라,,-,.-;; 내용상 꼭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귀한 배우 데려다가,, 철없고 생각없고,,제멋대로에다여기까진 뭐,,내용상 그렇담 어쩔 수 없다쳐도,,
그냥 그렇게 길바닥에 넘어지고,,여자애한테 무시?나 당하는 역할은 아니지 싶다..-,.-;;
좀더 자기세계를 펼쳐갈 수 있게,,비상할 수 있게 도와줬음 하는 바람,,
작가님,,조금은 깊이 있고 심도있는 사고와 역할을 그에게 줘도 되지않을까요?
꿈도 많고 야심도 만만찮은 청년인데 말이죠,,
젊은이들의 사랑과 야망 한국판 결못남을 통해 꽃피워보길 기대합니다..
내조의 여왕에 등장했던 그 숱한 잊을 수 없는 매력덩어리 캐릭터들,,,사람들의 환호성 소리가 절로 귓가에 들릴 정도의,,우리들의 애틋한 귀염둥이 태봉씨~,한 카리스마하는 샤프한 한준혁부장, 한 남자의 여우이기에 부족함이 없던 우리의 양봉순여사, 및눈부시게 아름다왔던 얼음공주 이하 음흉하고 독살맞은 김이사네 부부까지,,뭐 하나 버릴 캐릭이 없었다..
드라마가 성공하려면 이렇게 미치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최소한한 둘은 있어야 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선 한국판 결못남은 아직이다..
일본판 결못남은 꼴사나운 독신 연기를 끝내주게 한 남주도 있었겠지만,,나같은 사람에겐그 무시못할 보물!! 여주때문에 끝~까지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후회없이 말이다..여주는 정말이지,,그렇게 아름다운 일본의 국보급 보석이었으니까,,외모나 말투나 연기나,,드라마에서 드러난 품성이나,,그런 아름다운 고품격 여배우를 어디서 또찾을 수 있단 말인가...
최강칠우의 흑산이 그렇게 찬란한 다이아몬드같은 빛을 발해서 아직도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것처럼, 한국판 결못남에도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보석같은 캐릭터가 피어나길 바래본다..
결못남은 배우진도 화려하니까,,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봄,,,
작가님 화이팅~~~!!
세상 미녀는 모두 내꺼~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062914174111796&type=1&outlink=1
엄미녀도 내꺼~ㅋㅋ
...........................................................................................................................
http://www.asiae.co.kr/uhtml/read.jsp?idxno=2009063008001484221
소은이랑 뽀뽀신~~
안경컨셉 아주 잘 잡은 듯~~~~
열심히 일할 땐 안경모드~~
그녀들에게작업 들어 갈 땐 안경 벗고~~ㅋㅋ
make love 時 안경은 거추장스러울 뿐이니까,,ㅎㅎ
완전 두 얼굴의 사나이 컨셉~~지대~~
'dra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Cityhall 19 - 조국의 연설, 조국의 마음 - 환경 (0) | 2009.07.02 |
---|---|
시티홀 김은숙작가, 평생 듣지 못할 찬사 들어 (6) | 2009.06.30 |
City Hall 18 그들의 사랑 & 조국의 연설 (6) | 2009.06.27 |
선덕여왕이여, 영국식 안장은 그만 버리시죠 (4) | 2009.06.22 |
City Hall 15 - 조국의 연설 & 그들의 사랑 (18) | 2009.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