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자녀를 키워 아들을 서울대 수석 졸업시키고 목사로까지 만드신 한 믿음의 어머니가 하신 재미난? 이야기,
주기도문에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는 걸 아는 그녀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주기도문을 반복해서 암송하게 했다고 한다.
아들 바지 주머니에 콩을 한줌씩 넣어주고 콩알 하나하나를 반대쪽 호주머니로 옮기면서 주기도문을 하루에도 100번씩 외게 했단다. 몇번 외웠는지 까먹을까봐 콩알을 세면서 외도록 말이다, 굳이 세지는 않더라도 그 콩알이 전부 반대쪽 호주머
니로 한알 한알 전부 옮겨질때까지 반복해서 외우면 되었으니까,,그 말 듣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었다. 콩알을 백개씩
넣어주고 매일 콩알 세면서 주기도문 100번 반복해서 외게 하는 어머니가 지독해서도, 그 아들이 갸륵해서도 아니고,,
어쩜 이렇게까지 서로를 모를까,,,하는 생각 때문에,,
천주교에서는 진작부터 그런 반복기도의 필요성?때문에 묵주라는 걸 쓴다,,이름하여 묵주기도,,
그 어머니는 간증하시면서 이쑤시개를 세면서 혹은 콩알을 세면서 주기도문을 외웠다고 하시지만,,
왜 모르시는지,,, 왜 들어본 적조차 없는지,,안타깝기만 하다. 다 같은 예수님 믿는 교회인데 말이다
천주교나 개신교나 전부 예수님 믿는 건 똑같은데 상대측의 가장 일반적인 기도법조차 모를 수 있다는 거,,
그 독실하신 크리스찬 어머니는 묵주기도라는 걸 들어보신 적조차 없었다는 걸 그 때 알았다.
이쑤시개나 콩알을 셀 필요도 없이,,묵주하나만 있으면 숫자 헷갈리지 않고 정확하게 반복해서 주기도문을 암송해 바칠 수가 있는데,,,그 어머니는 끝내 그런 방법이 있다는 걸 들으실 기회가 없었지만,,알려드렸어도 묵주를 과연 쓰셨을까? 하는 질문에 도달하면 ...,//,글쎄,,? 하는 생각밖에 안들지만,,뭐,
어쨌든,,,기독교신자가 천주교에 무지한 만큼 묵주기도는 고사하고,,//일반사람들은 한술 더떠서 묵주와 염주조차도 구분 못 할 수도 있고,, 심지어 천주교는 성모마리아를 믿는 이단쯤으로 알고있는 기독교 신자들도 많다...
오죽하면 느티나무 신부님 간증 중에,,성모마리아를 사탄의 딸?로 교인들에게 세뇌시키는 목사 멱살잡았다가 유치장까지 갔었다는 이야기가 있을까,,
마리아,,마리아,, 로사리오의 마리아,,성모 마리아,,,그분은 어찌되었던 간에,,,천주교 신자들에겐 어머니이시다,,
그래서 느티나무 신부님의 로사리오의 마리아라는 노래는 아주아주 특별하게 다가왔다,,
어쩌면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진작에 개신교로 전향한 내게 이렇게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느티나무 신부님의 목소리가 특별해서 이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그 분은 내게도 또한 어머니이시니까..
로사리오의 마리아 - 느티나무 신부님
성모마리아님을 엄마라고 서슴없이 부르시는 김웅열신부님~!! 노래도 짱~~~!!
주 날개밑(앞부분 짤렸다) - 느티나무신부님
주만 바라볼찌라 - 느티나무 신부님
천주교나 개신교나 좋은 찬송은 전부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
가사의 미묘한 차이가 교파의 차이를 말해줄 뿐,
하나님을 하느님으로 발음하시는 신부님,,,!!!
그나저나 매괴성당이라니,,장미라는 멀쩡한 우리말 놔두고 한국에서는 쓰지도 않는 한자말 매괴(玫瑰)를 쓰면
그게 뭔지 누가 알겠냐고,,한자를 보여줘도 모르겠다,,,원~
뭐,,성당의 역사를 나름 대변해줄수도 있겠지만,,,중국어를 발음만 가져다가 그대로 쓰다니,,
그 기적의 시점에 얽혀있는 군인들 중엔 중국의 인민군들이라도 있는 걸까??,,
장미는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꽃이다.
그래서 묵주기도는 성모님께 장미를 바치는 기도로도 통한다.
http://blog.naver.com/lovelymy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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