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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증인 - 김향기

김향기...이 소녀의 연기력은 어디까지일까?

 

우아한 거짓말에서의.... 그 가늠하기 어렵게 가라앉은 표정...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데..

 

올해 연기대상은 김향기에게 줘야 마땅하지 않을까 싶게 만든 자폐아 연기였다..

 

뒤집히는 진실..

슬픈 인간 군상...

그속에서 또 용감한 한 인간을 만난다..

자폐라는 거 빼고는

아름답고

강인하고

총명하고

슬기롭고

 

그리고 당당하다..

싸울 줄 안다..

포기할 줄 모른다..

 

주변에 이런 소녀가 있다면..

누군들..

.

.

.

엄마 난 변호사는 되긴 힘들 거 같아

자폐가 있으니까

그치만

증인은 될 수 있지않을까?

변호사는 될 수 없지만..

증언은 할 수 있어.

엄마, 난 증인이 되고 싶어

 

.

.

.

인류가 좀 더 현명해지고

사회가 좀 더 솔직해지면

 

자폐아가 의사도 되고 변호사도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세상

솔직하고 현명하고 배려깊은 세상

어쩜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무지와 편견과 아집에서 벗어날 용기만 있다면 말이다.

 

지금이라도..

 

 

https://movie.v.daum.net/v/20190224091354557

 

자폐아의 표정..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그들의 표정..

무표정과 두려움이 혼재된 표정..

 

그들은 세상을 두려워하고

세상은 그들을 두려워한다..

왜 저러지?...

 

그러면서도 딱히 다가가고 싶지않은..

다가갈 시간도 없고...하는..

 

그런 간극을 좁혔다는 거..

 

두려움..무지..간극..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사람들은 그닥 노력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도 없고..

항상 하는 변명이지..

 

그래서 이런 영화는..

가뭄에 말라 비틀어져 갈라진

무지와 편견이라는 땅에

솔솔

뿌려지는

단비 같은

 

그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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