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간은 하필이면 말이지,,연휴도 아니었고..
내가 알기론,, 그분이 스케줄이빡빡한 날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만나기 힘든 특별한 장소에 있는 날도 아니었거든,,,
글자 그대로전해주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는 거지,,
이래저래 바쁜 날들 속에낀 딱 좋은이틀 중의하루였단 말이다,,
그런데 그 좋은 하루 놓쳐놓고 애문 앞뒤 날 핑계를 대,,?
그건 마치 직딩이 연휴핑계 대고 출근 안해버린 거랑 똑같잖아,,
전날이 연휴여서그날 출근 못했어요,,이게 말이되냐?
연휴직후의 평일,,일반인들 새벽부터 빡시게 출근하는 날,,
그때가 연휴직후여서 뭘 못했다는 건 그래서 말이 안된다,,
멀쩡한 평일이었는데 말이다,,
바로 그다음날중요한 스케줄이 있는 사람이 하필 그날 굳이 먼 곳에 있었을까?
역시 아닐 거다,,
그래서 누구 잘못인지도 모르게 얼버무리는 그런 변명이 더 꼴보기 싫고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그건 마치 이래저래그분 스케줄에 문제라도 있어서 못 전해준 거 같으니까,,
아님 굳이 그 날을 거절했어야할 만큼의 이유라도 있었을까?
만약 그렇다면 전후사정이 어떠하다고 자세하게 납득이 갈 만큼 설명을 해줘야 되는 거다,,
최소한 이런식의어긋남에 대한 사과는 그렇게 해야되는 거라고,,
안 그럼 누가 앞으로 믿고 일을 맡기겠나,,
또다시 누구때문인지도 모르게,,적당히 책임을 미루는 변명이나 듣게 될 걸,,
은근슬쩍 저쪽에 책임을 떠넘기는 꼴이라니,,저쪽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그런 걸 기다리게 한 것도 모자라서 말야,,
무책임함을 넘어서 책임전가까지 겸하는 그 가증스러움,,
사람들은,,,자신의 마음을 의탁한 거였는데 말이다,,
다들 조금씩은... 무리한 거였는데,,
오직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에만 의지해서,,
오직 때를 놓치지 않고 ..그를기쁘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상대의직접적인 반응 같은 건 바라지도 못한 채로 말이다,,
오매불망,,사랑과 축복을 담아서 그렇게 모아줬는데 말이다,,
남들의성의를 묵사발로 만드는 것도 분수가 있지,,,,
한술 더 떠 책임전가식의 변명을 그런식으로늘어놓다니,,
믿고 맡긴 사람들 바보로 만드는 것도 정도가 있지 말야,,
기가 막혀,,
한번 신뢰를 잃으면 회복하기 힘들다,,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핑계대지 말고직접적으로 노골적으로솔직하게 성심성의껏 사과라도 해라,,
날짜 핑계대지 말고,,
아니 날짜를 핑계대려면 그 날짜에 못맞춘 것이 이쪽 탓인지 저쪽 탓인지는 분명히 밝혀줘야한다,,
왜 자기네가 못맞춘 걸 저쪽 탓인듯,,적당히 얼버무리냐고,,참나~
제대로 된 사과,,솔직한 사과,,를 해야,,
용서라도 해줄 거 아니냐..
괜히 벙어리 냉가슴 앓듯해야하는 더 억울한 사람 만들지 말고,,
말 못하고 당하는 사람 입장도 좀 생각해주라고,,
그게 누구인지는 일 저지른 쪽이더 잘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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