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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후궁:제왕의 첩


평점이 넘 낮아서 볼까말까 하다가...사극은 왠만하면 다 보자 주의라,,,방자전도 재미있게 봤었고~

평에 비해서 훨씬재밌었음.

빼어나다..는 아니지만 나름 볼만함.허술하거나 허접하지도 않고.

조여정은..그닥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특히 첫 등장 장면에서..어두침침한 밤이 배경이라 그런가..

눈에 띄는 절세의 미녀였어야하는데 평범하고..(전혀) 귀티나 보이지않는; 게다가 나이까지 들어보이는..

설정상 탁월한 미모의 10대 소녀여야 했으나...

영화가 튈려면 미술쪽이 탁월하거나 배우 비주얼이 끝내주거나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대체 어느 시대인지 모를복식이나 배경등등..감독이 미술 의상팀에 딱히 시대를 알려주지도 않았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함.

나름 재밌게 만들었더만...뒤의 반전에서 헉~소리 나고..

무난한 줄거리에 무난한 연출; 무난한 연기

아, 벗는 배우가..연기도 잘하네?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음..

에로배우 이미지의 배우가 연기도 잘하네,,,하는 생각이..-,.-;

그니까 벗는데만 치중한 영화는 아니라는 거.

그래서 그런지 야하지도 않았다.

저렇게 벗기고 찍는데.. 영~야하지 않게 나갈 수도 있구나.

느낌을 색스럽게 야하게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야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듯~

그래도 돈내고 보는데 아깝진 않더라~~

배우 비주얼만 좀 탁월하게 나갔다면 이 영화 완전 뜰수도 있었겠다..

동방불패 찍었던임청하(당시 30대 후반)가, 출중한 미모하나로 영화계를 평정했던 것처럼.

품위 있고 아름답고 탱탱하게 젊고 대~담하고 연기 찐하게 잘하는 젊은 여배우..가 저런 역으로 나온다면

아마도 뒤짚어 질 거 같다. 영화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