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매일 유튜브 최다 조회 신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0억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강남스타일의 인기, 그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되고 있는데요.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튜브 황제 '강남스타일'이 또하나의 기록을 세우며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공개 5개월여 만에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최다 조회 동영상에 이름을 올린 지 한 달이 채 안 돼 돌파한 대기록으로, 종전 1위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와의 격차 또한 1억 8천여 건으로 벌려 독주체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최단 시간, 최다 조회 수로 전인미답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강남스타일'에 대해 유튜브 담당자 조차 끝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서황욱, 구글코리아 유튜브 총괄 상무]
"앞으로 싸이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가 어떻게 될 지 사실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겠지만 유튜브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새롭게 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증가 폭은 많이 감소하겠지만 꾸준하게 조회 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예측 불허', 살아있는 전설이 된 싸이와 '강남스타일'은 기록을 넘어 문화콘텐츠 확산의 패러다임까지 바꿔놨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1980년대 '듣는 음악' 라디오시대에서 '보는 음악' 비디오시대로 넘어가는 것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히트곡이 뭐냐면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이었죠. 강남스타일은 21세기에 이제 '보는 음악' 차원을 넘어서 디지털 동영상 클립의 시대,인터넷·SNS 시대로 넘어가는 당대 시대를 상징하는 세계적 히트곡입니다."
비록 미 빌보드 정상 등극은 턱밑에서 아깝게 놓쳤지만, 시대 패러다임을 가장 잘 반영한 유튜브와 손잡고 '최초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매일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매력적인 콘텐츠라면 해외 진출은 물론 세계 최정상 등극도 어려운 일이 아님을 보여주며 유튜브 역사에 길이 남을 핵심 한류 코드가 됐습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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