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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이자벨 아자니~탕옌(唐嫣)

 

제목 딱 봤을 때,,

 

왠 乱世佳人(난세가인)?

순간~~중국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도 되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나 제작자가 최소한..

그 정도의 영향력이나 유명세를  (은근히~나마) 기대하고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은..

 

사람들은,,,중국사람들은,,,드라마 훨씬 이전에 있던

난세가인(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중국어 버전 제목)

이라는 명작을 떠올리며 이 드라마 제목을 볼테니까~

 

 

마가렛 미첼 여사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대한 그리움이..

"난세가인"이라는 제목의 드라마를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거..

이 드라마에 대한 사전 정보가 하나도 없던 나는

최소한 그랬다.

오직 제목만으로;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는 거..

배경이 달라도 스토리가 달라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읽던, 혹은 보던,,

그 감동과 정밀한 재미가

이 드라마에도 있지 않을까하는..설레이는 기대 때문에~~

아~~이뻐, 이뻐~~연기 잘하는 배우는 어쩜 이리도 이뻐보이는지~~

드라마보는 내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이뻤다~~

 

그렇잖아도 절세가인인 여주, 남주들이

보는 이들을

드라마 보는 내내~~한없이

잔잔하고 아름다운 감동과 재미에 빠지게 한다.

 

 

결국 제목만 보고 보기 시작했던 이 드라마는...명품 드라마였고..탕옌이라는 기막힌 보석을 발견하게 해줬다.

그 외에도,,,탕옌의 어머니로 나온 철의 여인,,이분은 또 얼마나 멋진지,,,그녀의 기개와 역량은 주변 사람들을 압도한다.

서브 남주로 나온 중국의 권상우 옆의 남자,,도 꽤 유명한 배우 같다.

알고봤더니 그리 재밌게 봤던 미인심계에서 나왔던 그분이었다.

내 눈썰미가 없는 건지 이분의 연기가 훌륭한 건지,,

동일 인물이었다는 걸 드라마가 끝난 다음에서야 우연찮게 알게 되었다.

탕옌과 짝을 이루는 배우로 나오는 남주는 정말,, 권상우랑 닮았다~~ 중국의 권상우 루오진~~

 

 예를 들면 이런 거~~

한숨 나올 만큼 잘생긴~~의리의 남자~~

이 둘이 이루어지길 그리 바랬건만~~

 

 

결국 살아남은 이는 탕옌을 짝사랑하는 이 남자~~

 

 

 

 

이 둘의 사랑은,,,정말이지 소박하고, 애뜻하며 격렬하다~~

그녀의 눈물 고백신은 평소 그녀의 캐릭터가 간직하고 있던 냉정하리만큼 차분하던 이미지를

장미꽃처럼 찬란하고 향기롭게 만들었다.

그녀의 사랑고백을 듣고 느낀 점,,,아,, 그녀는 이다지도 강인한 여인이었구나~~~~~

보기 안스러울만큼 심하게 마른 그녀지만,,,클로즈 업한 얼굴을 보면 영락없는 이자벨 아자니~~의 젊은 시절 같다..

 

한 여인이 얼마나 깊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탕옌의 미모와 자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려면 드라마를 보는 게 가장 좋지만~~

팬들이 올려놓은 환타스틱한 캡쳐본은 없다~~아쉽게도~~

 

그녀가 한국배우였다면, 그녀의 미모를 백배 살려놓는 아름다운 클로즈 업 버전 캡쳐가 난무할텐데,,

참으로 아쉬운~~그녀의 사진은 드라마에 드러나는 미모의 1/10도 살린 것 같다.

 

 

이 사람~~~용모는 영락없는 권상우인데,,연기는 압권이다~~ㅋ

 

 

연기력과 미모를 겸비한 젊은 배우층이 무수히 진치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

배우 콘텐츠나 드라마 콘테츠에 있어서 한류를 부러워할 바가 아니다.

강간 당해서 임신을 하고 그 아이를 유산할 때,,,가장 비참하고 가장 힘들 때 곁을 지켜주던 그녀의 남자~~

졸지에 아이를 잃고 억장이 무너져 비탄에 잠긴 그녀에게,,그가 해준 말...

나중에 꼭 건강하고 이쁜 아기 또 갖게 될 것이라고,,격려해주던..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이; (그녀가 한없이 증오하는 악당에게) 강간당해서 갖게 된 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진심으로 같이 마음 아파해주고 아이 잃은 그녀를 위로해준다.

아이를 잃은 슬픔을 딛고 점점 강해지고 아름다와지던 그녀~~

 

긴 머리도 자리고, 당대 최고의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난다.

 

어머니 뒤를 이어 회사를 이어받고 전쟁의 수렁을 견뎌낸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그녀는~~

그녀의 쓸쓸함이; 그녀의 강인함이..참..마음을 아프게 했다.

드라마 보는 내내 거듭 느꼈지만,, 탕옌 그녀는 참으로 깊고 단아하고 아름답다.

중국의 치파오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 중의 한명이 아닐까 싶고..

 

현대복식도 전통의상도 그녀가 입으면 왠지 원래 그런 모습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다.

 

 

 

 

 

젊은 시절의 이자벨 아자니를 쏙빼닮은 그녀 탕옌~

 

중국엔 주연층이며 배우층이 이렇게 두터운가싶을 정도로

그녀의 난세가인에는 내가 아는 배우가 한명도 없다.

다들 어찌그리도 연기를 잘하는지..

 

 

탕옌 그녀의 웨이보에 가봤더니..유승호 주연의 드라마~보고싶다~~를 보고있다고 올라있네~~ㅋ 

 

 

이렇게 여느 중국젊은이들처럼 한류에 빠져 있던 그녀 탕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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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국의 권상우와 동양의 이자벨 아자니가 결혼을~~

이렇게 이쁘고 현실적일 수가~~~

2018.10.28

날짜도 중국인들답게 잡았다~~

88~~1828 ㅋㅋㅋ

자손 많이 번창하겠네~ㅎ

무협에도 현대극에도 넘나 잘 어울리는 그녀~~탕옌의 사진 한번 더~~

唐嫣(탕옌)과 罗晋(루오진)~~백년해로 하시길~~

조만간 한국드라마에도 출연해주는 센스를~~

 

참 그래,,

중국은 대국답게 외국인배우들 주연으로 캐스팅해서 잘도 드라마 흥행시키더만

한국에선 아직 그런 문화가 없다..

외국인이 한국드라마 주연? 그래서 흥행? 어림반푼어치도 없지..

특히 촬영부터 안되겠지? 언어소통 때문에...

 

그럼 중국은?

장나라나..추자현 등등은 어떻게 중국드라마에서 중국어로 주연을?

기본적으로 더빙한단다..

근데 촬영장에서는?

뭐 한국어로 찍는다고 들었다..그담에 전문가가 립싱크하면서 더빙한다고..

어쨌든 이렇게 촬영장에서부터 언어소통도 안되는 배우가 주연하는 꼴을 보려면...

아마도 배우들 연기 문화부터..바뀌어야겠지..

 

그건 참 궁금하더라..

장나라는 한국어로

상대 배우는 중국어로..

그렇게 서로 마주보며 연기하는 거..

연기 몰입도 안될텐데 어찌 감당하는 걸까? 싶은..

뭐 그런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다보면

서로 다른 언어로 한 장면을 같은 언어인 것처럼 연출하는 거..익숙해 지겠지?만..

 

중국은 대륙이 워낙 넓고 언어도 다양하고..중국어의 종류만 수백이다 보니..

같은 중국인이라도 출신 지역이 다를 경우, 표준어인 푸통화를 쓰기 전엔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 안되는 거 다반사고 그런 것들이 익숙하겠지만

그러다 보니 더빙문화도 발달되어 있고..

외국인 주연급들도 촬영장에선 각자 언어로 연기해도,,나중에 다 더빙하면 되는 거고..

 

울나라는 더빙은 커녕...한국인이 중국인 역할을 해도 

자기 목소리로 더듬더듬 발음도 되지도 않는 중국어로

성조만 디립다 강조해 읽어대다 보니...대사에 몰입할 수가 없게 만들어 버리는 거...

참 문제가 많은데...감독이나 연출진이 중국어에 유창하지 않는 한..

그런 어설픈 중국어가 얼마나 우스꽝스럽게 들리고 기막히는지 모를테니..

 

더빙하는 거..전문 성우가 해주는 거...

출연진 누군가가 외국인 역할 맡았을 때

함 고려해볼만하다..

중국처럼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주연급 배우들...중국어하는 장면 자연스럽게 찍고 싶으면

레슨 좀 받으라고..나같은 사람한테..

그럼 진짜 중국인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는데..

그것도 단기간에..

물론 전화 중국어로만..

어차피 소리로만 가르쳐줄 거니까..

중국어 부분에 딸린 연기는..다른 전문가들이 해주겠지..ㅎ~

 

아님 그냥 포기하고 전문 원어민 써서...중국어장면은 아쌀하게 더빙처리를 하던가..

그게 더 확실하게 연기에 몰입하게 한다고 보는 사람들한테~~

 

그러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