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중국인으로 태어나지 않겠다. <來生不做中國人> 2006

제목이 이래서...역시나 중국대륙에선 금서란다.

 

제목만큼 통렬하고 지독한 내용들이 나오지만 놀랍도록 역사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더 놀라운 것은...정확한 진단과 아울러 대안까지 온전하게 제시한다는 거...

 

이책이 단지 비판 비난으로만 끝났다면...글쎄 그닥 가치 없는 책이었을 것이다.

중국인이 쓴 책이 아니라면...아마도 작가는 살아남기 힘들었을 거 같다...

 

중국인만이 이렇게까지 통렬하게 중국과 중국인에 대해 비판할 수 있겠지..

 

 

수천년 역사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두가지 중국의 적폐

인명경시와 환경파괴...

하루이틀이 아니고...한 두 세대가 아니고..한 두 세기가 아니고...

수 천 년 동안....5000년 역사 속에서 행해진..

 

지구의 재앙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끈질긴 환경파괴....

길고 긴 역사 속에 저열한 민족성으로 새겨져버린...인명경시 풍토.. 

 

수 천 년 이어온 역사 속의 저열한 민족성을 남김없이 나열한다.

중국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비판..너무나 지독하게 파해쳐서...

충격이라고 밖에는...그럼에도 동감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라...

중국인들이 이책을 어찌 봤을지...

지식인들이 몰래 숨죽이고 볼 수밖에 없는..

 

근데...저 두가지 치명적인 적폐가 과연 중국만의 문제일까?...

 

지구상의 그 어떤 나라가...어떤 정치적인 역사가...저 두가지 주제를 피해갈 수 있을까...

 

그래서 이책을 읽고 나서..

 

역시 중국은 대국이다..

대국답다...이런 통렬한 자기반성 책을 출판하다니...했는데...

금서라니...

 

이런 책이 출판되도록 놔둔다는 건은...반상한다는 뜻이고 치유하겠다는 뜻이고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저런 것쯤 깨끗히 극복할 수 있다고...

아니, 아무리 힘들어도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인정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금서에 대륙은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책 구하는 것조차 어렵다면?..

 

공산주의체제라서? 아님 중국인은 아직도 겉으로의 체면 손상을 참을 수 없어 하는 민족이니까?

근데 이런 비판서... 중국인이니까...쓰는 거잖아..그래서 진정 중국인답다...멋지다..대단하다..

이정도의 자정능력이 있다면...중국은...거듭날 것이고...지구의 희망이 될 거다.

역시 대인배 대국...지구상의 리더 국가 할만하다..라고 생각했다...

 

이책은 나쁜 책이 아니다..오히려 놀랄만큼 청량감을 선사하는 아주 훌륭한 대안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중국은...시진핑은..이 책을 읽어보았을까? 아마도 읽어보았을 거 같다.

 

시진핑은 이책이 제시하는 적폐에 대해...아마도 극복할 대안을 가지고 있고...

이책의 대안에도 어쩌면 십분 동의하고 있을 거 같다.

게다가 그에겐 힘이 있다...이 지구상 그 어떤 정치 지도자도 가지고 있지 않은..힘...

거기에 지혜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힘을 잘 활용하고 나라를 제때에 치유하고 성장시킬 지혜..

 

그래서...난 이 책이 왜 품절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e-book 버전조차 없다니...

내가 가지고 있던 한 권은...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누가 가져간 걸까?..

 

이책을 대놓고 베스트셀러 만들기엔 중국인들 체면이 많이 손상되고 기분나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책은 단순히 비판하고 비난하고 쪽팔리게 하고 망신주는 데서 끝나는 내용이 아니지않나..

왜 비판을 했는지..왜 통렬하게 자성을 촉구하는지...그게 주제니까..

 

그래서 이런 책은 모세혈관 같은 책이다..

이런 책 싫다고 두렵다고 막아버리면...그건 단지 출판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 운운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의 모세혈관을 막아버리는 사회 ....스스로 멸망을 향해 가는...

스스로 자살하는 사회라는 뜻이다.. 겉으로 아무리 삐까번쩍 하면 뭐하나...

모세혈관 막혀서 끝으머리부터 썩어들어가는데...

 

모세혈관 약하다고 맘대로 막아버리면...결국 그 사회는 깨끗한 피가 통하지 않아 어느 날은 심장에 무리가 오고 결국 멈춘다...천천히...사지말단부터...

 

그래서 시진핑 같은 지도자들이 이책을 읽었다면...그리고 단순히 입막을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그가 지혜자라면 아마도 이책의 제시한 대안에...동의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그리고 해결책도 가지고 있겠지.. 자신의 힘을 활용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하게 위해 노력할 거 같다.

 

그 노력을 이미 시작되었을지도...아니 시작된 거 같다.

시진핑은 어쩌면 그 어떤 나라에서도 시도 못하는 전무후무한 개혁을 실천해 낼지도 모르겠다.

단지 경제대국이 아니라...민족성까지도 치유하는..

 

이런 중국이 공산주의 나라라고 민주사회 아니라고 우리같은 선거제도 없다고...비난만 할 수 있을까?

 

미국은 트럼프 같은 이가 대통령되고.. .일본 같은 선진국?은 여전히 역사의식도 양심도 없는 극우세력 아베 같은 인간이 정치권력을 쥐고 있는데...

 

대체 어떤 나라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성공시켰냐고...심지어 프랑스도 덜떨어진 자가 대통령하고 있구만...

 

민주주의 포기하자는 지식인과 돈쳐바른 가짜뉴스 속에 숨막혀하는 자유세계를 보면

중국을 어쩌고 저쩌고 마냥 비난만 할 수는 없을테니..

 

중국이 대인배라면

시진핑이 지혜자라면

스스로 모세혈관을 틀어막거나 잘라내는 미련한 짓은 안할 거라 믿는다..

 

공공연히...가 힘들면

그냥 밖에서라도 읽으라고...냅두면 되는 거다.

睁一只眼闭一只眼 적당히 눈감아주면..

딱 좋지 않은가..

 

그래야 모세혈관에 깨끗한 피도 돌고...그 깨끗한 피가 심장을 더욱 튼튼하게 하는 거다.

중국의 심장을..

중국이라는 심장을...

 

대안이 없다면 몰라도..

그냥 치부만 잔뜩 드러낸거라면 몰라도...

 

중국이 지닌 치부.. 역대 제국들은 전부 지녔던 치부다...

저열한 민족성 지적받은 게 부끄럽다면....

그것 역시 근본적인 치유방법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아주 적절한 대안이라고 본다...

 

인간은 창조주를 만나지 못하면....다들 저열의 함정에 빠진다..

그만큼 이기적이고 찌질한 본성을 지닌 게 인간족속이니까...

 

중화사상만 가지고는 절~대 인간 본연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가 없다...

 

중국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중국이 극복한다면

중국인이 치유된다면

 

우리 지구가 산다.

 

살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길 바라고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중국을 사랑하시니까...

 

환경과 종교...

 

근원적인 대안제시...

 

중국은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어쩌면 이미 적용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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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전에...중단시켰던 그 여론조사..지금 실시하면..

어쩌면 반대로 나오지 않을까?

 

현재 중국은 역대최고의 철동 같은 언론통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여론이란 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나라~~

그럼 언론통제 없는 나라는? 온갖 가짜뉴스가 넘쳐 흐르고 있지..

언레기가 판치고 있고~~

그럼에도 여론이란 건 언제나 존재한다..이곳은~~

 

우울한 중국인...

우울한 지구인...

 

모든 적폐를 쌓아놓고 함께 지구 공멸의 길을 갈 것인가..

담대하게 치유의 길로 대안을 실천해 살 길을 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