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무기, 군인...이런 걸 소재로 한 영화에 보통 여자들은 관심이 많지 않다.
방산비리 소재에 극장 구하기도 어렵다해서
아니 얼마나 잘만들었길래? 감추고 싶을만큼?
사라지기전에 봐야겠다 싶어 찾아봤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심각했고 놀랍고 기가 막혔다. 아니 참담했다.
어떻게 저렇게까지..ㅜㅜ
처참하다는 말밖에는..
사람들이 알면 모두가 알면 가만두지 않을 비리에 비리
상상을 초월하는 너무나 기막힌 비리들..
어떻게 저런 일이
왜 저렇게까지
아니 해먹을려면 좀 적당히 해먹지 ㅜㅜ
몇 센트짜리를 그렇게 어마어마 하게 불려 해쳐먹는 것도 모자라
폐기된 부품을 다시 새 표딱지 붙여 새걸로 둔갑을 시켜 다시 사와?
그것도 어마어마한 가격에? 국민세금 쳐들여서?
너네들에겐 국민 세금이란 거 그저 눈먼 돈인 거니?
그런 걸로 그냥 무기도 아니고 사람 태우는 공군기를 만들었다고??
거기 군인이 타고 있다 죽으면?
그래도 상관없었다...!! 라니...
누군가 기막히게 억울하게 어처구니없게 죽어가도
두루두루 빼먹고 나눠먹고 후려먹고
이게 사실이라니 현실이었다니..
실화였다니...
그래..일반인들은 상상조차 못하는 내용이었고
어처구니 없는 범죄현장이었다.
인간이란게 저렇게 간악하고 치졸하고 비열할수도 있구나.
군인으로서의 명예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존엄조차 찾아 볼 수 없는
파렴치하고 몰지각하고 어이없는
죄를 저지르고 그걸 덮으려는 그 추악하고
비열하고 더럽고 추한 행위들..
군인? 남자? 아니 그냥 사람이길 포기한 거냐?
존심은 고사하고
같은 인간으로서 고개를 돌리고 싶을 만큼 창피한..
그럼에도 조금도 부끄러움을 느끼지않는
후안무치들...부끄러움은 오롯히..
이때까지 당해왔던 국민들의 몫?
그래..
감출만 하네..
겁낼만 하네
무슨 일이 있어도 상영되는 거 막고 싶어할만 하다.
인정
인정
그런데 말이다..
그래서..
뭐 어쩌자고..
언제까지 감추자고? 그것도 저런 내용을
우리만 모르면 되는 건가?
국민들만 모르면 되는?
왜?
누군가 알게되면 절대 용서받지 못할테니?
자자손손 그 죄업을 어찌 씻으려고..저 지경까지.. 싶은 내용들..
그래서 너네들 부자로 잘 먹고 잘 살았나? 그동안?
몇센트짜리 부품 수백배로 불려서
두루두루 깨알 같이 빠짐없이 비리에 비리의 고리를 연결해서
두고두고 빼먹은 역사를 통해..
그동안 식구들이랑 행복하게 잘 살았나?
라고 묻고 싶은...
그런데 말이다...
사람들은 처벌을 원하겠지
그게 두렵겠지
그런데 말이다...
당신들은 마냥 피해서 영원히 벌받지 않고
지금까지처럼
그냥 그렇게 사는게 장땡일까?
영혼은?
가족은?
자손은?
자자손손은?
정말 하나님이 안계시다고 생각한다면..
인간의 처벌만 피하면 끝이겠지만..
천벌이라는 거
실재한다는 거
무섭지 않아?
무서우면?
자수라도 하라고?
아님 드러나게 냅두라고?
그런데 말이다
사람들은 처벌을 원하겠지만
하나님도 원하실까?
정말 하나님께서도 오직 처벌만을 원하실까?
만약 신이 살아계시다면 말이다.
우주의 창조주께서 존재하신다면 말이다..
성경에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 얘기도 나오지만
돌아온 탕자를 문간에서부터 반기는 아비 얘기도 나온다.
성경 속에서 가장 감동적이라는 이야기는
심판 받는 이야기가 아니라
돌아온 탕자를 반기고 감싸앉는 아비의 이야기라는 거..
그래서
회개할 생각은 없는가..그대들...
그렇게 황당무계하게
인간의 자존심이라는 건 다 내팽개친 것처럼
그런 말같지도 않는 비리를 저지르고도
아직도 잘먹고 잘사는 너네들
회개할 생각은 없냐고
사람들은 용서라는 것도 해준다는 거지
처절한 반성을 하면...
그리고
영혼도 생각을 해야지
자신의 영혼과 자자손손의 영혼을
지옥이 없다고?
내세는 없다고?
과연 그럴까?
믿고 싶지 않겠지만
알고 싶지 않겠지만
세상이 처벌 못하면 하나님이 복수하신다고~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
기도하니까
사람들이
기도하니까
우리들이
그러니 돌아오라고
탕자처럼
너네들이 아무리 헐벗고 더러운 모습이어도 하나님은 받아주신다고....
이 영화가 상영되게 냅두는 거..
두루두루 많이 많이 보게 눈감아주는 거..
회개는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다..
여기서부터..
착한 사람들은 그러면
참회록으로 알아줄거야
너네들의 참회록으로..
근데 단지 지우고 싶어하고 가리고만 싶어한다면?
그럼 이 영화는 참회록이 아니라
그냥 범죄증거로만 남는 거지
천인공노할 범죄의 기록으로..
보는 사람마다 충격받는..
그래서 몰라야한다고?
예방주사요법이란 거 몰라?
이렇게 감추다가
사람들의 천인공노가 모아지면
어찌될까?....
그러니 잘 생각해봐..
참회록으로 만들지..그저 숨기고픈 영원한 범죄기록으로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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