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an speak & 남한산성 & 인비저블 게스트

재미와 감동을 넘어 우리 모두의 투지를 깨우는 영화~꼭 봐야할 영화 1위

 

스토리텔링의 천재 감독이라는 말이 무색치 않다..

 

아무생각없이...좀 기분 좋게 웃다 나와야지 하고 봤던 영환데...

ㅇㅇㅂ할머니 이야기일줄은...ㅠ

어떻게 이렇게 감동으로...따듯하게 그러나 격렬하게 우리의 혼을 깨우는 영화라니...

 

할머니 할머니..당신들의 고통은 우리 역사 속에 새겨지고 또 새겨져서

이땅을 일깨우고 저들을 참회시킬 것입니다.

자손들에게 그 업보를 죄악을 떠넘기지 말라는 말..

오직 일본의 위정자들에게만 들리지 않는 걸까..

 

부모들은 자식을 대할 때

자신의 죄업이 자식들에게 넘어가는 걸 가장 두려워한다는데

왜 일본은..아직도 저러는 걸까.

자신들의 뻔뻔함이 후안무치가

자손들에게 설 땅이 없게 만든다는 걸

왜 모르는 걸까

'설 땅이 없게' 말이다...

 

 

처참한 실패의 기록..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명배우들의 명연기...전쟁의 비참함을 넘어 선택되는 평화..

// 죽음은 견딜 수 없지만,,치욕을 견딜 수 있다...//

이 평화를 위해,,죽음 같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누군가는 치욕의 핏물을 견디며 삼킨다..

정치인이라면 다 봐라,,,꼭~

남한산성

그 극한의 도피처에서도 최고위직을 두루 차지하고 있는

 기득권 적폐세력

그들을 대변하는 딱 새누리스런 영의정..

적나라한 자신들의 민낯을 거기서도 아낌없이 보여주네..

어쨌든 탁월하다. 연기나 연출이나 구성이나..

시사회에서 봤을 때..

이 묵직한 영화가

이렇게 리얼하게 참담한 영화가 과연 흥행할까?

흥행을 좀 힘들지 않을까?..했는데

연일 예매율 1위..

완전 헉~소리 나오게 하는..

돈쳐바른 외화 진작에 물리치고

잘나가는 한국영화도 뛰어넘어..

우리나라 관객들 수준이 정말 ㅎㄷㄷ 하다는 걸

보여주는...

 

속으로 놀라고 있는 중...

과연 어디까지 갈까..

정말 흥행에 성공할까?

 

성공한다면 그건 역사를 다시 쓰는 거다..

치욕을 대놓고 그린 영화가..

흥행을 하다니..

그건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경의를 표해도 모자를...ㅠ

 

 

보이지않는 손님.....그는 누구일까.....잘 만들어진 스페인 영화...보면 후회하지 않을 영화.. 금방 내려질 거 같아 얼른 봤다.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보기드문 수작...외화가 말이다...물론 미국산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