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미씽...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나..

타인의 고통에 얼마나 잔인하게 무심한지

치떨리게 

잔혹하고

부끄러운

장면 장면들

 

당신도 그 무심한 문딩이 중의 한 명은 아닌지?

라고 돌아보게 하는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성을 놓고

 하나님과 단판을 지었던 마지노 선

의인 열 명

 

퇴마록의 퇴마사들이 세상의 종말에서

신의 분노에서 이 땅을 구할,

마지막 마지노선 의인 열 명을 찾아내

 지키고자 했던 것처럼

 우리는

숨어있는 열 명의 의인을 찾아서 

헤매야만 하는 세대인가

세상의 종말에서 우리를 지킬

의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땅의 의인들은 누구인가

 

 

의인은

멀리있지 않다

 

의인은 우리 곁에 있다

바로 옆에 있다.

 

있어야한다..

이땅의 의인은 누구인가..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

그가 바로 

의인이다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감싸안는

당신의 이웃

바로 그가

이 시대의 의인이다...

 

근데요

정치하겠다는 자들이

타인의 고통에 무심하다면?

정치하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