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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들

왜 결국은 트롯트인가~~~~

왜,,,,,잘 나가다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감정세계를 표현하는 도구로는 꼭트롯트가 사용되는 걸까?

음악이 촌스럽고 천박하고 깊이가 없어서? 그래서 서민들의 애환과 그들의 무식하지만 근원적인 감정세계와 잘 맞아떨어져서?.....엘리지의 여왕...이미자....단 한번도 듣기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목소리,,,,왜 일까,,,그 제목처럼,,,,엘리지,,,슬픔,,,괴로움,,,고통,,,,결국 슬픔의 노래이기 때문일까? 현실의 유행가들 중에서도 가장 깊숙히 사람들의 마음을 파고 드는 것은 그 뭐드라,,,소몰이 창법? 우우우~~하면서 짐승처럼 울부짖는 ,,,,아니,,,우는 소리로,,처량맞고 궁상맞게 부르는 노래들이 유행하는 걸 보면,,,그것들이 아무리 천박하고 깊이가 없어 보여도,,음악적인 세련됨이나 작품성 같은 건 논할 여지가 안되어도 그 음악들이 추구하는,,아니 내뱉는 ....슬픔이,,,,우리 인생의 근원적인 아픔,,,,상실감,,,,거기서 비롯되는 치유되지 않은 원초적인 슬픔을,,,대신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들은 기쁨의 환희에 찬 노래보다,,,,

슬픔의 처량한 노래를 더 잘 부른다,,,아니 더 잘 감정이입 시킨다....

왜?....

인생들이,,,,하나같이 슬프니까,,,

여기나 저기나,,,

다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이 엎어져서 술마시고 늘어져서,,,부를 수 있는 노래는,,,

트롯트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와중에 비련의 아리아가 나올리는 없으니까,,,

인생은 다 그렇게 슬픈거야?.......

아님 대체 누가 기쁘게 사는 거야?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싶으니까,,

신을 잃어버린 세상이라 이렇게 슬픈 걸까?

엘리지의 여왕이 판치는 세상,,,아니 영원히 죽지 않는 세상,,,

그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다....

슬픔의 포장마차,,,애환의 포장마차,,,,그래서 어느 드라마나빠지지 않고등장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