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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들

`헛소문 퍼뜨리면 아웃!`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대놓고 네티즌 입 틀어막아 파문

중국 최대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중국판 트위터` 시나닷컴 웨이보(Weibo, 微博)가 악성 루머로 인한 온라인 혼란이 계속되자 공산당 당국의 지시에 따라 사용자 통제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잘못된 정보를 올리거나 악성 루머를 퍼뜨릴 경우 1달간 계정이 정지되는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한다는 계획이서, 언론 통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류치(劉淇) 베이징시 당서기 등 공산당 간부들이 시나닷컴 본사와 중국판 유튜브 `유쿠(Youku)` 사무실 등을 방문한 뒤 4일 만에 발표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터넷 기업들은 정보의 진위를 늘 확인해, 건강한 온라인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정부의 통제를 위협하는 유해하고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이다.

시나닷컴 웨이보는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내 최대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다. 중국 당국으로서는 이 곳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파문들이 달갑지 않은 상황. 결국 시나닷컴은 지난 26일 "적십자 중국본부가 피를 빼돌려 팔고 있다"와 "19세 소녀의 살인자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석방됐다" 라는 소문을 웨이보에 올리지 말라는 경고를 담아 전체 사용자들에게 두 차례 발송했다.

만약 잘못된 정보를 마이크로블로그에 올릴 경우, 사용자 계정은 정지되고, 한 달 동안 새 글을 올리거나 팔로우 할 수 없게 된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무려 4억8500만명이다. 공산당 정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중국은 인터넷 접속사업자, 웹서비스 기업, PC방 등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철저히 통제가 이뤄진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 콘텐츠나 서비스를 모니터링 해 부정적인 여론을 통제하려는 작업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트위터와 같은 형태의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새로운 형태의 정보 확산을 막으려는 정부와 네티즌들간에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가 중국 정부의 부패, 스캔들, 재난사고 등에 쏟아지는 원성을 쏟아내는 창구가 되고 있기 때문에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지난 7월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웨이보 사용자들은 정부를 비판하는 수백만개의 메시지를 웨이보에 날렸다. 당시 온라인서 민심이 흉흉해지자, 보도지침을 따르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조차 "중국 공산당 간부들이 웨이보를 사용해 시민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웨이보로 촉발된 정보 민주주의는 중동의 상황과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향후 중국 내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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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륙에서는 트윗터와 유튜브를 아예 접속할 수 없다.

중국정부에서 확실하게 차단시켜놨으니까. 그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조차 검색이 안 되게.

微博와 优酷는 덕분에 흥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다 갖추게 된 거지.

优酷는 로고 자체가 世界都在看(세계가 모두 보고 있다.)이다.

지구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동영상 사이트라는 거지.

근데 유투브는 중국대륙에선 아예 안 보이고.

웨이보도 전세계 어디서든 가입하고 볼 수 있다.

근데 트윗터는 중국대륙에선 아예 볼 수도 없고 사용할 수도 없다.

중국정부의이런 짧은 정치적 소견과 긴~ 경제적 소견을 바탕으로 한특별한 조치 덕분에

중국인터넷은 나홀로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시장(14억 인구)을 상대로

막대한 이윤을 낼 수밖에 없는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어 버리게 된 것이다.

덕분에이런오묘한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거고..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무려 4억8500만명이다.

공산당 정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정보차단, 정보관리, 언론통제를 원하는 정부와 그것과는 정반대되는 이 기막힌 현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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