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는 드라마 셋
성스는 시청률이 10대의 품을 못 벗어나고 있지만, 아시아적 반응은 실로 놀랍다.
평점은 9점대..어른들은 모르겠지만,,저들의 10대팬층은 어느나라나 뜨거운 듯~
도망자나 욕망의 불꽃이나 전부 8점대인 거에 비하면 거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봐도 무방하다.
우리나라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대물은,,,시청률잘 나오고 있다길래 재밌겠군,,하고 봤다가 달린 덧글 보고 완전 식겁..
보통 10점 만점에 성스만해도 9점대가 넘어가는 평점을 얻었는데, 대물은 4점대였다.
왜 이렇게 평점이 낫지? 왜 이렇게 난리가 났을까,,봤더니,
대물제작진들은 짐작도 못하고 있을 무시무시한 댓글들이 주루륵,,,
알려줄 수도,,알리고 싶지도 않은 내용들,,개중에는 물론 흥분하는 그들을 달래는 냉정한 댓글들도 있었지만,,
관련된 장면을 살펴보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 하더만...별 생각 없는 일방적인 묘사..
상대국 입장은, 순전히 픽션이라 고려 안한 거임?
무성의한복장에,,어색한 발음에,,,왜 제대로 된 진짜 배우를 쓰지 않았을까.
제발 신경 좀 쓰지 그랬냐,,싶은.
누구나 해외에 나가면 민간외교관이 된다고 한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나 개인의 문제로 비춰지는게 아니라, 저들외국인에게는,,,우선 한국인의 문제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드라마 하나 때문에 나라 전체가 욕먹고,,정작 그 원인을 제공한 드라마제작측은 아예 이런 사실을 알지도 못한다.
혹은 알려고도 안하고 특별히 대처할 필요성도 못느낀다면,,이건 좀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건 우리가 만든 우리드라마야,,니네야 보든지 말든지,,,왜 욕하면서 보냐고,,맘에 안들면 보지마,,욕하지도 말고,,
이러고 말 수 있을까?....응? 마치 드라마에 대해 불평하는 국내시청자들에게 하듯이 말이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방영되는 즉시 24시간이내 이웃나라들에 실시간 자막버전이 뜬다는 사실을 아직도모르는 걸까?
그 옛날 프리즌 브레이크나 노다메 칸타빌레가 우리나라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도망자 플랜B는 노다메에서 지휘자로 나왔던 그분이출연하고있어서얼마나 기쁘고 놀랍던지,,
최소한 일본인 역이라면 저 정도의 배우는 써줘야 도망자 챙겨보는 일본 팬들이나 한국팬들이즐겁지 않겠냐고..
그런데,,,어떤 드라마에선 이웃나라 사람 역을그 나라 말 발음도 안되는 어설픈 배우로 어쭙잖은 옷 입혀서 내보낸다.
그 무성의라니..,최소한의 검증도 거치지 않은,,어리석음,,,뉴스도 안 보고, 옆 동네 드라마도안 보면서,
그저 우리 드라마 챙겨 봐주기만 바라고 있는 거? 아님 보든 말든?요즘같은 지구촌 시대에 말이다.
외국드라마에 한국인이 그렇게 등장했음 좋겠냐?
한국인이랍시고 나오면서한국어도 제대로 못하고 한국인은 입지도 않는 이상한 복식으로 등장하면
보는 우리는 얼마나 기분이 찝찝하고 ㄷㄹ겠냐고...
고현정 같은 배우가 아무리 여성대통령 역을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게 잘 해내면 뭐하냐.
여대통령 앞의 상대국 원수로 나오는 사람이 자기네 나라 말도 어색하게 구사하는 어설픈 배우라면 말이다.
제발 이젠 외국어 발음도 안되는 한국배우나 연기도 안되는 외국배우억지로 외국인 역 시키지 말고
외국의 훌륭한 배우들 데려다 썼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우리 등초 같은 배우~~~!!)
그런 문화교류라면,,,정말이지 출연료와 분량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단 20초를 등장해도 화면을 압도할 수 있는 진짜 멋진 배우들이, 자신의 나라 국위선양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으로 연기에 임할지,,,영화계, 드라마계에서는 왜 이런 걸 염두에 두지 않는 걸까..
요즘 같은 국제화 지구촌 시대에 타국에 대해 꼭 지켜줘야 할 최소한의 예우라고 생각한다.
한류배우 내세워 한류 드라마 쩍어 이웃나라에 비싼 값으로 팔아먹을 생각만하지말고,,
그 드라마에 등장하는 국제적인 인물들은,,,국제적인 배우로 연기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랬으면 정말 좋겠다...
대륙의 연기파배우 중의 한 명인 唐国强 같은 배우가
중국 국가주석 역으로 까메오 출연을 했다면?
아마도 한류드라마史를 새로 쓰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을 것이다.
아니, 드라마 한편 때문에 한중외교史가 새로 쓰여지는 계기가 되었을지도..
보는 저들은 또 얼마나 흥분되고 기쁠까...
자신들이 좋아하는 즐겨보는한류드라마에 자기나라 최고의 연기파 배우가 멋지게 등장한다면 말이다..
이웃나라의 잘나가는 드라마에,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가 한국대통령 역으로 잠시잠깐만이라도
출연한다고 생각해보라..그 강렬한 존재감을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겠냐고.
그걸 마다 할 배우가 있을까? 그걸 싫어 할 관객들이 있을까?
제작진들, 제작비 쪼금만 더 신경써서 적재적소에투자해주고
연출진들, 보는 관객입장(우리나라 시청자 & 이웃나라 시청자)조금만 더생각해주면
정말 정말 좋겠다.
그러면 정말,알차고 보람된 드라마나 영화나올텐데 말이다.
작품을세계에 띄울 때는 그 파급효과가 지구를 한바퀴 돌지도 모를 일이다.
제대로 된 카메오는,,,작품의 품격을 바꾸어 놓는다..
이제 외국인 역할은,,,,카메오도 국제적인 배우들로..했으면 좋겠다~!!
만드는 사람들,,,생각주머니가 좀 커지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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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기세덱...
도망자 보는데 갑자기 멜기세덱이라고 번역이 떠서 얼마나 황당했는지,,멜기세덱?!!!
왜 하필,,,멜기세덱?!! 기가 막혀...
도망자의 저쪽 자막팀은,,,한국어 숫자에 약한지 숫자는 엉망으로 번역해 내보낸다..
그런데 더 황당한 건, 멜기덱을 멜기세덱이라고 찍어 내보낸 자막..
시상에,,내 오죽하면 중국어성경책을 다 찾아봤다,,아니다 다를까,,멜기세덱 맞구먼,,
멜기덱이,,,멜기세덱으로 들리나??
아님 저들중에 안티기독교인이라도 있는 거냐
(난데없는 멜기세덱이란 이름을 보고 조금은 반갑기도 했지만,,)
멜기덱이라는 악역의 이름을,,,성경속 그 유명한 멜기세덱으로 번역해 내보내다니,,,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해내어 돌아오는 길에, 마중 나온 샬롬왕 멜기세덱에게 그의 십분의 일을 바쳤다..
십일조의 기원이 되는 이 사건 말고도,,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아 이땅에 오신 분이다...
등등만 보더라도 멜기세덱이라는 이름은 함부로 거론 할 수 있는 급의 이름이 아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도망자플랜B에선 어찌되었든이 이름과의 동명은 피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웃나라 자막번역이 멜기세덱으로 뜨다니,,
나중에는 결국 멜기덱 비슷한 발음으로 고쳐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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