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색, 계’ 탕웨이 인터뷰 & 리뷰

2008-04-11 (금) 09:47 뉴스엔

[뉴스엔 최정주 기자]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색,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지난 6일 탕웨이는 대만에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속 정사신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리안 감독은 예술성 있는 정사신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요구를 했다"며
"정사신을 찍는 날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탕웨이는 "정사신이 절반 정도 진행됐을 쯤 '이러다 미쳐버리는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했을 정도"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막상 완성작의 훌륭한 정사신을 보니 매우 만족스럽더라"고 고백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색,계'에 등장한 6캐럿 다이아몬드 반지가 진품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안 감독은 "양조위가 탕웨이에게 반지를 선물해 주는 장면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중요한 장면인만큼 모조품이 아닌 실제 다이아몬드를 어렵게 구해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최정주 joojoo@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표정만으로도 요부가 되는 이 여자,
한없이 순진무구하고 지적인 여대생에서
색기가 철철 넘쳐흐르는 요염한 젊은 부인까지
어떻게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는거니,
첨에 포스터에선 넘 평범한 얼굴이 주인공이라 의아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이 여자의 표정 하나하나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러니 맘먹은 남자가 혹~하고 넘어올밖에,
감독이 잡아낸 여심은 참으로 맞소이다,이다.
같은 여자로서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랑,
여자는 육체적인 사랑을 갈망한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
거기에서부터 진심이 출발한다는 것,
문제는 남자도 똑같이 사랑에 빠지지만, 남자는 권력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도
가차없이 희생시킬 수 있다는 것.
결국여자만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아야 한다는 거지
불공평하지만, 어찌하리.
여자들 맘속에 감추어진 욕망,
그것은,,,
지배받고 싶은 욕망이다.
남자들은 이해 못하나?
여자들의 이 욕망이 얼마나 큰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여자는 자신을 지배해줄 그런 남자를 찾는다는 것,,
그러니 덤비지 말라고, 당신이 그런 자격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거.
여자가 맘을 함부로 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신이 지배받고 싶을 만큼, 존경이 가고 사랑하는 남자를 찾을 수밖에 없기에.
그런 남자는 평생에 단 한명 있을까 말까이다. 소위 운명이라는 것,
남녀평등? 이거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그저 본능에 대해 이야기하는거다.
여자 마음속 깊은 곳에 존재하는 원초적인 욕망.
그것은 침대위에서든, 삶속에서는 자신을 지배해줄만한 위대한,
자신이 두말없이 지배받고 싶은 그런 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여자는 현실과 타협한다. 그렇게 미치게 좋지 않아도,
적절하게 타협하고 몸과 마음을 의탁하지,생활을 위해적당한 동반자 선택.
그러니 여자를 지배하려고 하지마라, 남성들이여,
그건 여자가 깊은 본능속에서 용납하는 그런 남자여야한다는 것,
내가 지배받고 싶은 남자..나를 지배해줄 수 있는 남자..
그런 사람과 결혼하는 여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이 여자는 미인계를 쓰다가 뜻하지 않게
이런 자신의 본능을 건드리고 정복해나가는남자를 발견한 것이 아닐까?
너무나 솔직한 욕망, 상대방을 갈망하다.
육체적 만남이 그들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는 대화가 되어버린 남녀
자신을 지배해줄 남자를 찾는 것.
몸이 반응한다는 것은, 그 뜻도 된다는 것을 감독은 보여주고 있었다.
그 육체의 지독한 향연이 없었다면 이 여자는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거다.
다이아반지를 통해 확인된 것은 상대의 진심,
그 이전에 이미 여자는 사랑에 빠졌던 것이고,
결국 파멸하지만 말이다.
혹, 차마 말 못하지만,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것,
침대 위에서 그런 향락을 줄만한 넘치는 에너지가 없다고,
여자를 사랑하긴 하지만, 혹은 여체를 사랑하지만,
여체를 만족시킬, 혹은 지배할만한 능력은 없다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침대위에서 자신의 아내를 두려워한다니까, 뭐 그 심정이야 오죽하리~
그래서 어떤 남성 칼럼니스트는 그런 책까지 썼나보다.
'남자는 섹스를 모른다.'
이 책을 보면 남자들의 두려움과 열등의식과 성급함,
무지한 처녀들을 밝히는 로리타 증후군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 어리석고도 가련한 콤플렉스를 하나하나 잘도 까발려주고 있다.
남자들은 그 책을 읽을 용기조차 없겠지만,
아니 좀 읽어봤으면 좋겠다.
바람피우고 싶은 남자들 특히~말이다.
남자는 섹스를 모른다라는 작가의 말에 적극동감.
아내두고 바람피고 싶어하는 남자들이 그리 많을걸 보면 말이다.
남자들은, 색계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의 파트너가 아무리 요염해도 자신은 그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는
그런 컴플렉스만 느끼지 않았을까?
왜 양조위는 나이도 많으면서 젊은 여자를 저렇게까지 정복할 수 있는거지??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너무 야해~ 민망하다, 그러면서 영화보다 말고
자신의 여자 팔을 이끌고 극장을 도망치듯 빠져나갔겠지,,-,.-;;
(포르노 같은 건 수도없이 보면서도 말이다.)
남자들은 색계를 보면 참, 씁쓸할 거 같다...
욕망과는 반비례하는 자신의 육체를 보면서 말이다.
남성들의 컴플렉스를 건드리는 영화, 색계
여자들이 왜 그렇게 열광했는지 알겠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