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영화 ````원스어폰어타임````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보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봤던 영화인데, 정말 놀랍도록!! 재밌었다.

요즘 재밌는 영화 뭐있냐고 물어보면 꼭 소개해주고 싶은 영화다.

적당한 긴장과 스릴, 재미,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요즘 유행하는 우생순보다는 한수위다.

최소한 내가 볼땐 그렇다, 우생순은 뭐랄까,,지나치게 현실적으로 그리려다가 오버한,,그런 느낌?!

임순례감독이름보고 달려가 보고 말았지만, 뭐 좀 실망했었다,,,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것 만 가지고는

얼마든지 부족할 수 있다는 것,,그 겉도는 느낌, 그래서 참 많이 아쉬웠던 영화가 우생순인데,

once upon a time은 연기를 잘하는 것과 ,,,그들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영화속에 녹아들어서,

영화를 바로 관객의(그 순간)현실로 만들어버리는것,

그래서같이 울고 웃게 만드는.. 몰입시키는 정도가 탁월했었던.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잠시 현실을 떠나서,,, 우리의현실을 돌아보게 하는,,그러므로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그 모든 선한 목적을 다 이루어주었던 영화다,

한마디로 통쾌하고 상쾌한,,멋진 영화다,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 톡톡 튀는 유머감각이라니,

어쨌든,,강추,,특히 어린 학생들이여.

꼭 보시오,,그대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될거라는 이야기,

나를 황홀하게 하고 자랑스럽게 만들었던 또 하나의 한국영화걸작 탄생이다..캬~~

이 영화를 보게 해준 아름다운 나의 벗에게 다시한번 감사하고 싶다,,(^,.^)/

참, 남녀 주인공들의 노래솜씨가 빼어나다는 거,,,요즘 배우들은 노래와 춤은 기본이어야 하나봐..-,.-

특히 남주는 몸짱이 필수과목이다. 그들이 벗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타고난데다 뼈를 깍는 자기관리가 있었겠지,,

그래서 그들을 존경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여러모로 박용우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영화다..

난 이영화에서 처음 그의 존재를 알았지만,,-,.-;;

역시 이 영화를 보게끔 해준 내 벗의 취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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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감독님 최곱니다요~~

저 포스터에 이 영화의 감독님 이름을 빅사이즈로 다시 써넣고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