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네이버평점에 속아 못봤으면 정말 억울했을 영화

평점이 왜 그렇게 낮은지 이해가 안 갈 정도..

8점은 넘어야하는 거 아님??

정말 재밌게 잘 만들었다.

영화보고나서야 원작이 있다는 걸 알았다.

결국 원작도 다 봤는데,

솔직히 원작만화보다는 영화가 훨 재미있었음.

일류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력이 불어넣은 생동감 때문이겠지

.

여주인공의 장난아닌 분위기 때문에 영화품격이 한 단계 더 격상한 듯~

색기가 넘치면서도 묘하게 고고한 품위가 느껴지는

저 배우 누구였더라?

보는 내내 생각했다.

저렇게 특별한 느낌을 전해주는 배우가 누구인지를

다 끝나고 엔딩자막 올라가면서 봤다.

아,,역시 그녀였어..

그때도 잊을 수 없는 연기를 하더니

저 탁월함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숨죽인 평범함 속에 깃든 범접못할 그 무엇

오묘한 조화..

평범한 듯 범상치 않은 시골 슈퍼여주인역을 저렇게까지 해내다니..

박해일은 괜찮은 영화하고만 잘도 연결되는구나..

그는 평범하고 우스꽝스럽거나 깊이없는 영화랑은 영 분위기가 맞지 않는 건지..

운도 좋은 배우

이런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다들 뿌듯하겠다 싶다.

탁월한 선택

신나는 몰입

찬탄을 불러일으키는결과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영화 잘 봤어요.

라고 말해주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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