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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변호인

 

영화도 영화지만 대한민국 내노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 다 모였다. 보면서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는 캐스팅~~

류수영까지 단역으로 써먹을 정도니..

저기 나오는 주조연급 한 두 명만 갖다 써도 영화든 드라마든 몇 편 씩 뽑겠구만,,,

저런 스타급 연기파 배우군단이 떼로 등장을 하다니..

진정한 섭외능력자다, 감독은~~!!

 

송강호에 김영애...거기에 곽도원이란 배우 다시 봤음..당신이 연기한 그 무시무시한 파시즘..전율 그 자체입디다.

김영애님 연기보고 사람들이 다 펑펑 울었다. 옆에 앉은 아저씨도 앞줄 학생들도 다들 울컥하는 눈물을 삼키느라 정신을 못차릴 정도..세상에..왜 저런 일들이 이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까..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는데 그게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는 게 우리를 더 서글프게하고 비참하게 한다. 다들 안녕하지 못한 삶을 살면서 숨죽이고 서로의 고통에 외면하는 자신들에게 누추한 슬픔을 느끼며 살던가..아니면 사람답게 꿈틀거리는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살던가..행동 하는 양심이, 그 어떤 힘을 지녔다는 이들이 소스라치며 두려워하는 그런 행동이 아니더라도..사람들은 같이 울 수라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고...

 

영화 자체로 잘 만들었다...송강호라는 귀신 같은 배우가 선택한 영화아닐까봐,,정말 볼만한 영화다~~

여기에 껴들은 임시완이라는 새내기배우는...참 운도 좋아~~

연기 좀 하더라~ 거 관상의 새내기 누구랑은 많이 다르데~

저런 대배우들과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이겠다..

 

영화 내용이 사람 마음 들었다 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