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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국가대표 - Pokarekare Ana (월드비젼 어린이 합창단)

해운대 보면서 대체 어떻게 촬영한 거? 했는데 이 영화는 촬영기법이 한 수 더 위인 거 같다.

cg의 엄청난 기술력이 해운대를 받쳐줬다면, 국가대표는,,cg가 아니라 촬영 고수가 진짜 제대로 찍은 듯한,,

국가대표는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되기에 아깝지 않은 걸작이다~~아니,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


네이버 평점,9.55,, (네이버 평점에 신뢰 가 보긴 첨일세~)

하긴 천 만 관객을 넘보는 해운대 평점이 8.01인 걸 보면 상영작에 관한한 평점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는 듯~.

그에 비하면 영화 하늘과 바다는,,,평점부터 정말이지,,,ㅠㅠ 알바를 풀은 건지,,사돈의 팔촌까지 친척들을 풀은 건지, 꼭 그렇게 말도 안되는 평점으로 영화에 대한 신뢰를 애시당초부터 깨뜨리면서 선전을 해야겠냐고,,그런 말도 안되는 10점 만점을 남발하니 영화 제대로 본 사람들이 1점만 줄 밖에,,,그런 평점 누가 믿을 사람도 없겠지만,,,영화를 보고 금치못했던 실망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황당무계한 평점,,,영화 광고로선 최악의 선택이라고 밖에는.,,그 평점 믿고 혹시나 하고 영화 봤다가 얼마나 지독하게 실망하겠냐,,없던 욕도 바가지로 하겠다,,정말,,차라리 아무 기대 없이 보는 게 훨 낫지 않겠음? 요즘은 작품성도 없는 영화를, 굳이 영화배우 보러 극장까지 가는 관객들 거의 없다고,,아주 골수팬이라면 모를까.. 우리나라에서 장나라 보겠다고 극장까지 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리고 바이얼니스트 이야기라니??  제대로 된 바이얼린 곡은 하나도 없더구만,,,!! 스메타나의 몰다우나 빼주소~그 양반 무덤 속에서 내 저작권 돌리도~하고 올라올 것 같더이다..저작권 안 걸리는 클래식이라고 그렇게 엉망으로 편곡?해서 써도 되는 겅미? 어거스트 러쉬 음악감독은 또 뭐라 그럴까? 그 거리 장면 보면 좀 어이상실하지 않겠소?! 그건 재창조가 아니라 남루하고 비루한 패러디요~~!! //문제는 어거스트 러쉬 같은 음악 영화도 한국에선 그닥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다는 거지,,하긴 200만이면 그래도 성공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작 들은 평이 작위적인 감동연출~~!! 그 정도의 음악을 가지고도 말이오,,,//가족끼리 다 같이 볼 영화로 나가는 거라면 이번 방학시즌은 지났으니 겨울방학 시즌을 목표로 해서 새롭게 완성도 높여 나가는 것도 좋을 듯 하오만~열심히 한 배우들 연기 확~ 살아나게 편집신공을 제대로 발휘해 주면 안될까? 이대로라면 캐릭터들이 다 별 볼 일 없어진다구요. 아인군, 나라양 연기가 아깝지 않게;;..주변의 소소한 인물군들 살려내야한다고요..주변 캐릭터들의 연결점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으면 3명의 주연도 다같이 사장되어 버린다는 걸 모르시나?,,,아무리 비중이 작다지만 그렇게 개연성 없게 끊어먹으면 어떡하냐고요,,,ㅠㅠㅠ

국가대표는,,대사 한 두 마디 밖에 안 나오는적은 비중의 캐릭터들도,,서로의 연결점을 얼마나 멋지게 잘 살려냈는지~~

(이 장면에 실제 선수가 있단다,,저 뒤에 잘생긴 청년들 전부~)

역시 영화는 편집 실력~~~!!!!.보는내내 이렇게 긴장하고 가슴 졸여보긴 또 첨이다.



99%의 노력을 다한 천재의 마지막 관문은,,자신의 두려움 혹은 방심(교만)이다..

재미와 작품성과 편집 실력과 음악,촬영 모두,,해운대보다는 한 수 위~~

물론 해운대도 잘 만들었고 볼만하지만,,

해운대 보면서 느낀 점은

부산사람들 참 무섭다,,(영화 줄거리랑 상관없이 그들은 정말이지 세상 무서울 게 없는~ 겁 없는 사람들로 보였디;)

저들이 들고 일어나면 그냥 game over~~겠군..정치권에서도가장 두려워 할마지노선되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국가대표 보면서 느낀 점은

한국사람들 참 무섭다.

그들의 영혼이 폭발하면,,하늘도 날수 있는 사람들이니까.. 그야말로 전세계의 핵~~~~~이라는 생각.

사실 해운대는 쓰나미 몰려오기 전까진 은근슬쩍 너무 긴 듯한 지루함도 없잖아 있었는데,,

국가대표는 어디하나 버릴 데 없는 군더더기 없는 편집덕에 출연진들 모두 자신의 캐릭터 완전무결하게 표현~!!

그들이 경기출전할 때는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

어떤 공포영화에서도 주지 못하는 불안감,,,,숨이 멎는 듯한 긴장감에

출연진 표정, 장면 하나하나에도 관객들의손에 땀을 쥐게 하는 놀라운 연출력~~

정말 최고였음..

간만에 ost까지 사고 싶게 만들었던,,,최고의 음악연출~

Pokarekare Ana - Hayley Westenra

첨엔 가사가,,일본어인줄 알았다,,

분노로 치떨리게 하던바로 그 장면에서,웬 여자애가 천사 같은 목소리로 불렀던..

지극히 역설적으로깔리던 청아하기 그지없는노래,,,

검색해보니 Hayley Westenra의 노래라고 나와서,,

일드 하얀거탑 주제곡 amazing grace 불렀던 그 가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87년생의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팝페라 가수다..아인군보다 한살이나 어린, 하늘이 내려준보석 같은 세라핌~~~(주여~!!) 헤일리 웨스튼라 나이 어리 그녀도 자신의 노래가 국가대표와 같은 훌륭하고 멋진 영화에 삽입곡으로 쓰여서 정말 정말 자랑스러울 듯...

'Hayley Westenra'가 16살 때 내놓은 1집 'Pure'에 이 노래가 실려있단다. 이 헤일리 웨스튼라의 'Po Karekare ana'는 뉴질랜드 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였다고 한다.(네이버 이웃 펌)

"나가요"인지 "나가노"?인지 그곳에서 (어쩜 도시 이름도 그렇게 경박한 나가요 같냐..그니까 너희들은 원자폭탄 두 개 가지고는 안돼, 어쩜 그렇게 낯 뜨거운 짓을 전세계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연출하니,,그 나라엔 자식 키우는 부모도 없냐? 그냥 도시 이름도 나가요로 바꿔라,,그 국민성 그대로~) 저들 야비함과 악랄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바로 그 장면에 쓰였던 곡. 천상의 목소리로 저들의 천인공노할 비겁함을 뛰어넘어 초연하고도 투명하게 울려퍼졌던... 어쩜 그 장면에서 이런 곡을사용할 생각을 했을까.

연출진의 탁월한 선곡력은 정말이지,,,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는 ost도 끝내준다..는 진리~~

곡의 템포만 바꿔도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되어버린다는 걸 새삼 깨닫게 만든 ...여기서 쓰인 이 비장미 넘치는 템포만 들으면,,원래 곡이..우리가 모두 알고 있던 바로 그 곡이라는 거,,생각이나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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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누구 말마따나,,,한국 사람들은 무척 다혈질이고,,

그들 열정의 직행노선을 누가 감히 말리겠어,,,

밤 12시 넘어서 깊은 산 속 잣나무 아래 모여 밤새도록 하늘을 향해 노래할 수 있는 그런 민족,,

이런 직통의 열정은,,,전 세계 어느 민족 어디에도 없겠다,,,

그러니까 이런 영화도 나오는 거라고..브라보~~!!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게 더 짜릿하고 뭉클하지만서도~

Dynamic Korea~~~~ 萬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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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 내내 휴대폰 번쩍이며 문자질 하던 옆 옆칸의 무개념 관객들,,

영화 후반부에 가선 내내 소리 높여 훌쩍이는 바람에 얼마나 방해되던지,,,

야,,니네들은 제발~~ 영화관에 오지 말고 따로 봐라,,,

영화 수준은 점점 세계의 꼭지점으로 올라가는데,,,관객들 수준은 아직도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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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ley Westenra - Pokarekare Ana


Pokarekare ana 와이아푸의 바다엔
Nga wai o Waiapu 폭풍이 불고있지만
Whiti atu koe 그대가 건너갈 때면
E hine 그 바다는
Marino ana e 잠잠해질겁니다
E hine e 그대여, 내게로
Hoki mai ra 다시 돌아오세요
Ka mate ahau i 너무나도 그대를
Te aroha e 사랑하고 있어요

Tuhituhi taku reta 그대에게 편지를 써서
Tuku atu taku ringi 반지와 함께 보냈어요
Kia kite to iwi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Raruraru ana e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말예요
E hine e 그대여, 내게로
Hoki mai ra 다시 돌아오세요
Ka mate ahau i 너무나도 그대를
Te aroha e 사랑하고 있어요

E kore te aroha 뜨거운 태양아래에서도
E maroke i te ra 내 사랑은 마르지 않을 겁니다
Makuku tonu 내 사랑은 언제나
I aku roimata e 눈물로 젖어있을 테니까요
E hine e 그대여, 내게로
Hoki mai ra 다시 돌아오세요
Ka mate ahau i 너무나도 그대를
Te aroha e 사랑하고 있어요

경쾌 버전 Pokarekare Ana

우리에게 너무나잘 알려진바로 그 곡 戀歌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当风雨交加的还变得安静时)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也许今天你会跨海过来)

저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天空上一眨一眨的星光虽美丽)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但你的可爱眼神更美丽)

그대만을 기다리리

(我会等你的)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我会等待我的爱直到永远)

그대만을 기다리리

(我会等你的)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我会等待我的爱直到永远)


원래는 뉴질랜드민요로 그 나라 원주민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키리 테 카나와(Kiri te kanawa)의 노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단다. 덕분에 우리나라 번안곡 연가가 탄생했던 것이고,, (한국전에 출전했 던 5,300여명의 뉴질랜드 병사들에 의해서 한국에도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키리 테 카나와가 한국공연 때 관중들이 모두 이 노래를 따라 불러 그녀를 놀라게 하고 기쁘게 해줬다는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치고 누가 이 노래를 모르겠냐고~ㅋ

Pokarekare Ana -Kiri te kanawa

드디어 발견했다...진짜 ost

그럼 그렇지,,더 어린애였어..ㅠㅠ

천상의 목소리라는 헤일리 웨스텐라도 어린이의 청아한 목소리는 당할수가 없구나...

좀더 초월한 듯한 아니, 성스러움에 가까운,,비장미 넘치는 Pokarekare Ana는 이 아이들이 불렀던 거였어...

다시 들으니까 바로 알겠다...진짜 ost~~ㅠㅠㅠㅠ

Pokarekare Ana-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이 ost는 반드시 산다~~~

주먹이 운다 ost - 연가 (박정현)

태양의 여자 삽입곡 -연가(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