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쾌활한 느낌, 엑조틱한 느낌, 화사한 꽃미남들의 매력 다좋다.
그런데 김재욱님 넘 눈물겹게 연기한 흔적이 보여,
그게 부자연스럽다는 느낌
자연스러운 감정이입이 안되니까
그가 자신이 하는 역할에 매력을 느꼈을까??
엄청난 부담만 무의식적으로 작동하지않았을까?
일반적인 보통사람들에게는
게이의 세계는
야릇하고
뭐야? 저거?
할지언정,
피하고 싶고, 생각안하고 싶고,
그들이 침범안했음 할지언정
절대로 옆의 이웃으로도 동료로도
또다른 우리모습으로 받아들여주지못한다.
그것은
우리사회의 모든 소수자가 당하는 역한 슬픔중의 하나지
흑인종이 백안시되는 것처럼
흑인이 거부?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심각하게
무의식적인 거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왜냐고?
그런 존재의 보편화는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니까
그건 인류의 존속을 위협하는 자연룰의 파괴현상이니까
개인의 자유와 선택 이전의 문제인 것이다.
만약 저들이 당당하게 양지로 나와서 하나의
마이너 세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면
아마도 인류는 생존의 위협을 느낄것이다.
본능적으로 말이다.
저들의 존재가 자연의 법칙에서 생겨야하는 생식을 거부하니까
어쩔수없는거 아닐까?
이런 무의식세계를 건드리지 않을려면
그냥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사람들의 무의식 건드리지않고
그냥 그렇게
우리는 이래서 어쩔수없습니다.
그래도 우린살아야겠습니다.
당신들의 이웃으로,,
안될까요?
이정도,
딱 이정도까지가
보통사람들이 용납하는 선이 아닐까?
다음에 나오는
자연법칙을 어긴 대가인 천형
에이즈까지 거론 될 필요가 없게해야한다는 것
그래서 현실은무섭다.
저들이 현실로 튀어나올려고 할때
너무 강조될 때
무신경하던 사람들도 다같이 위협을 느끼고
반격할 수밖에 없게 된다.
거의 본능적으로말이다.
전세계에서 인종차별에 대한반대를 떠들어도
절대 사그러지지않는 이유는
사그러질수없는 이유는
사람들의 무의식을 건드리기때문이다.
흑인?
차별한다고?
차별하지말라고?
그런데 그외의 사람들은 그런다.
난 저렇게 되고싶지않은걸?
만약 내가 흑인으로 태어난다면?
난 참을수없는걸,,
난 그렇게 되고싶지않으니까,,
그러니 거부할수밖에
내가 되고싶지않은 존재
설령 그게 운명일지라도 거부하고 싶은
흑인의 피부색깔
당장 흑인한테 물어봐
흑인이어서 기쁘냐고
또 다시흑인으로 태어나고 싶냐고
대부분 노~라고 할것이다
차별이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흑인인게 싫어서
남의 차별이전에
선택권이 자신에게 있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흑인이라는 인종
그런거다
게이도
내가 원해서 되었다고?
그럼 일반인들은
과연 저 꽃미남 마성의 게이를 동경할까?
나도 저렇게 되고싶어
저 부자처럼, 저 훌륭한 사람처럼 하듯이,,
절대 아닐거다.
게이처럼 되고 싶은 보통사람은 없는거다.
내가 아는 한,,
그런 세계를 동경하는 사람도 없다.
그냥 그런 사람도 있으니까
저들은 또 어쩔수없는
저들만의 사정이 있는 것이니까
그렇게 다양성을 받아들일지언정
저들의 다름을 인정해줄지언정
내가그렇게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소위 말하는 동경의
동일시의 대상은 될수없다는 거지,
그리고 동일시의 대상이 된다고 한들
그걸 바라보는 사람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
저런걸 동경하다니 하면서,
그냥 나의 생각일 뿐이지만
대다수 보통사람들의 생각일 거라는 추측이
많이 빗나갔을까?
이래서 영화속의 김재욱이라는 배우가
너무 눈물겨워보인다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는 게 보이니까
그건 연기지,,
그가 저 캐릭터와 하나되었다
라는느낌이 안드는 이유는?
그 자신 그 캐릭터를 마음속으로부터 용납하고 있을까?
평범한 남자가 말이다.
배우니까?
그게 가능할까?
천성적인 게이가 아니라면,,
글쎄,,
그의 부적응이 보인다면
나의 오버인가.
뭐,
이래서 게이역할은 힘들다라고 본다
특히 마성의 게이라니
그런데 왜
원작에도 없는 남남 키스신을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넣었냐구
보고 좋아할 사람들은
만화 즐기듯만 하라는거네
작품성과 깊이와 현실감과 공감의 읏음&눈물
이런 거
기대하면 안되는 건가?
기대해도 될까?
장국영이 무슨 생각으로 해피투게더를 찍었는지 모르지만
그들의에피소드 한조각은 기억난다
양조위가 장국영과의 진한 러브신을 찍기위해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안되서 청심환같은 걸 먹으면서
연기에 임했다고,,
그런 양조위한테 장국영이 또 한마디 했다네
나도 맘에도 없는 여자들과 숱하게 러브신을 찍었다우,
이건 그냥 연기일뿐이야,,
그러니 그냥 하면 된다고.
,
.
.
배우는쉬운 일이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
마성의 게이가 어떻게 영화에서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부러워하고 동경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거북살스러워도 안되는
뭐, 좋은 사람 소수만 즐기는 그런 영화를 원한다면 할말없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이 보고 공감해주고
좋아해주길 원하는 그런 영화가 되고 싶다면
그런 영화로 만드는 것이라면
이부분은 꼭 생각해보고
점검해보고 넘어가야하지않을까
마성의 게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길 원하십니까?
관객들에게요~!!
많은 청소년들이 봐주길 원할텐데,,
뭐 누나팬들만 봐줘도 성공하나?
학부모들의 입장?은
자신의 자녀들이 게이캐릭에 홀딱?
괜히 자극해서 좋을게 뭐가 있냐구,
한마디로 말하자면, 공격당하는 소수는 더이상 보고 싶지 않은 거다, ...............................................................................................................
이제 예고편 보고 이런 생각 밖에 안든 이유를 아실라나.
아,,이런,,마성의 게이를 강조해버렸구나,,1/4이 아니었어.-,.-;;
원작과 이렇게 틀어져도 되는 것임??
이 생경하고 어색한 느낌은 무엇?
만화 속에선 네 명이었는데,
여기선,,,-,.-;;
마성의 게이
잘못 강조하면 죽쑬텐데,,
아공,,
대체 뭘 노리는 건지,,
그의 매력에 여자들이 자지러지길 바라는 거,
아님, 남자들이 까무러치길 바라는 거..?
일반 속의 평범한 관객들의 구미는??
그냥 좀 자연스럽게
매력적으로 그리면 안되겠니?
속보이는 유혹은 뭐냐고,,
그런다고 넘어가지도 않을껄..
뻑~이 아니고
어색이라고~
마성 아니라구!!
그게 문제라구!!
어쩜 좋냐~
그래도 보러가겠지만-,.-;;
머, 예고편보단 실사가 나을거라며 믿고싶다.
내 아끼는 배우가 출연하는 이영화 대박 터트리길 바라마지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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