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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클로져(Closer,2004)

유아인 덕에 본 3번째 영화..매우 흥미진진;

아직인 분들께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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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영화의 공통점, 감독이 누굴까? 꼭궁금해진다는 거;

영화 다 보고나서 감독이 여자인가? 했다.

(어쩜~여자들 마음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셨습니까?!)

아니다, 어쩜 이렇게 남자들의 세계를 잘도 묘사하셨나요?

여성들의 시선으로 잘도 쏘아봐주었구나..

진심을 원하는 여자와, 예쁜 겉모습과 적당한 체면을 원하는 남자.

연약한 심성에 허영심 덩어리

그런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의 허망할 만큼 애틋한 시선들,

두 여자가 참,,

옆에 있는 사랑? 그런거 관심도 없고, 눈은 잘만 돌아가고,,

침입자가 생기니 온갖 동물본능 총동원해서 으르렁 거리고

결국 좀더 동물적이고 육감적인 넘이 이기는구나.

진실? 그런건 알고싶지도 않잖아.

오히려 두려운?거지?!

거짓말을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진실을 말할 수도 없고,

불쌍한 여심만 스스로의 환상에서 깨어나는 거지,

세상에 내가 저런 인간을,,하면서~!

나도 이해가 안간다, 그런 넘 왜 그렇게까지 사랑해버린 건지,,

꽁깍지가 씌인다는 거겠지,,뭐 현실이니,,-,.-;

여자는 전부를 원했고

남자는 여자의 일부만 원한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만,

미모, 지성, 성공, 혹은 자기한테 진심인 그 귀여움과 순수함?

그러면서 지킬줄도 아낄줄도 모르고

여전히 나약한 채로 눈만 잘도 돌아가는,,

그 속물들,,

믿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그 담에 서로에 대한 희망이든 , 사랑이든 논할 거 아니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모든 관계의 순.서.라는 거,,알겠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둥지를 틀수밖에 없는 불행한 여자

혹은 간단히 벗어나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버린 여자

뭐,

남자들은 알까?

나탈리 포트만이 첫눈에 반한 그 상대에게,

처음에, 왜 자신의 이름을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았는지?

왜 말을 차마 못한건지, 할 수 없었는지,,

모를라나?

여자라면그런 상황에서는

거의 본능적으로 감출 것이다.

자신의 진짜 이름같은 거

왜? 자기자신을 바라봐주기 원하니까

상대는 지금 겉모습만 보고 있다는 거 아니까

상대의 두려움을 아니까.

도망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느끼니까

but 아름다운여체는 가지고 싶어하는마음도 아니까

그런데 왜 그런 넘한테 진심을 원하냐고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만 가지고

나머지는 전부 내팽개쳐버릴 거라는 거 잘 알면서,,

이 네 명중 자신이 차지하고 싶은 거 안 빼앗기고

자기 영역?을 지켜낸 그 넘!! 그나마 기특하다고 해야하나,

어차피 진심같은 거 아무래도 좋은 거라면,

그런거 줄 자신도 없다면 최소한 저 정도는 되야하지않냐고,

그 찌질한 허영심 덩어리가 깨끗하게 버림받을 때

일말의 동정심도 느껴지지않은 것은,,

자기? 여자의 비참한 사생활을 이용해 소설데뷔나 해댄 그 넘

어이, 남자가 못될 바엔 차라리 동물이라도 되라~~

라고 말해주고싶다니깐,

그래야 자기 암컷이라도 지켜낼 거 아니냐.

어쨌든 잘도 까발렸다. 시원~허게,,ㅋㅋ

남자들의 리얼한 심리상태,

사랑이 뭔지 이해도 못하는 그,,유치찬란함,

역시, 진짜 사랑을 원하는 건, 여자들 뿐이었어..

자신들이 줘야할 사랑이 뭔지도 모른채

독점욕과 질투심만 불태우는 한심한 남자들의 이야기,

그들을 바라보고 사는 불쌍한 여인네들의 이야기.

감독 대단하고

,

나탈리 포트만

이 유태인 처녀 여전히 멋지다.

이런 영화를 선택해서

저렇게 까발리는 역을 해내다니,

역시~~당차다니깐,








다시 발걸음을 돌이킨 남자에게짜릿하게 환한 미소를 짓고 저도 모르게 애인이 있는지 묻는다,,

뭐? 루쓰?~~언어학자? 참말인지 거짓말인지,어쨌든 이렇게 방어막이나 치는이 남자의 상태를정확~히 파악해버린 그녀,,

눈앞의 천사같은 외모의 아가씨가 그저순진무구한 여대생쯤이었음 하고 바라는 그에게,,

자신의 실명 대신 가명을 말하고,,// 나라도 그러겠다. 어떤 여자가저런 순간에 자신의 실명을 밝힐 수 있겠냐고,,,-,.-;;

(사람의 마음을 치.는.절묘한 심리극)



금발에 입 크고 쭉쭉빵빵~~모든 남자들의 로망인가~









이렇게 상처받은 얼굴을,,



채팅 장면 보면서 쉬운 영어 많이 배웠다는,, 채팅용어는 현대판 만엽집이라나 할까,,ㅋ



이렇게까지 진심이었던 거야,,그 멍청이한테 말이지,,









이 처녀는 정말환상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

너가 원하는 건 내 영혼이 아니잖아, 자 실컷보라구,,







자신의 욕망과 자존심에만 충실한, 진실 대신에,되지도 않는거짓을강요하는 멍청이에게 질려버린 여심,,;;

머리가 나쁘면 질투심이라도죽이던가,어쩜 그렇게 하나같이,,眞沒有재수!!! 넘들,






비록 극중이긴 하지만,,레이첼이라~~라헬이었어,,ㅋㅋ 진짜 라헬역을 해도 멋질텐데 말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해 낸 이 이쁜 배우~, 남자들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쳐다보는지, 자신이 원하면 남자들이

무엇에 홀라당 넘어오는지 숱하게 겪고 깨달았겠지, 그녀의 마음 그대로 남자들을 향해 쏟아낸 그가열찬 힐난, 폭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처절한 실망이 무엇인지,,남자들의 무지의 벽에 기막힌 시선을 보내는 그녀.



언젠가는,,당신의 라헬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