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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글러브


순전히 제목 땜에 안보려고 했던 영화~ 야구? 그런 거 관심 없는데~

근데 요상하게 평점이 높다, 줄거리를 보니 야구경기가 주제가 아니더군..청각장애자 이야기라,,,

청각 장애인이 야구를? 어떻게??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되었다.

음,,역시나 실화였군.

이 영화를 보고 알았다. 왜 스타의 1/2이 매니저인지를..

그리고 여주...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딱 보면 예전에 이름 날리던, 그닥 미인은 아니지만 연기파로 이름을 날렸던,

이은주나 문소리같은 배우가 떠오르는 이미지..

그들처럼 연기파이면서도 이 여배우는 미모도 된다...,누구였더라?

보는내내 얼마나 궁금했던지....

결국 영화 끝나고 자막 올라갈 때서야 봤다,그녀의 이름은 유선~!!

아, 솔약국집 아들들의 유선..

접 때 이끼라는 영화에서도 전혀 다른 이미지로 등장해 영 못알아보게 하더니,,

이번에도 그러네,,정말 대단한 여배우다.

그녀는 아주 화려한 미모의 소유자이면서도 온갖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평범한 외형도 표현할 줄 안다.

유선이라는 여우..앞으로 종종 영화에서 많이 보게 될 거 같다. 그것도 화제작이나 흥행작에서..

남자들이..

그깟 공놀이에 몰입하고 열중하는 걸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갈 때가 많지만..

글러브도 그래서 제목만으로 아웃될 뻔 했던 영화고.....

근데 GLOVE냐? 몰랐다. 스펠링이 이런 줄~~

이영화는,,GLOVE...에서 멋지게 G가 빠지는 걸 보여준다.

한마디로 감동 스토리..

그속엔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지난한 현실의 힘겨움이 배어 있다.

그런 고통속에서도 사람들은 어떡하든 웃으며 살아가는구나,,저렇게..

그래서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영화다.

그나저나

남자들은 왜 그렇게골프 같은 걸 좋아해?

남자들은 왜 축구나 농구 같은 걸 좋아해?

왜 공 같은 걸 가지고몇시간이고 어디에못 넣어서안달이야?

그런 단순 유치한 짓을 말야,,어떻게 몇시간이고 지치지도 않고 할 수 있는 거지?

어떤 놈이 그랬다...

왜 좋아하냐고?

집어넣는 거니까..

본능적으로 좋아한다...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