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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속의 궁금증

찬송

왜 찬송을 부르는데 음악성을 싸그리 무시하는거지?

왜 찬송을 부르는데 음향효과는 그렇게 고려를 안하는 걸까.

세상음악도 음향 신경쓰고 화음 신경 쓰는데

울려퍼지는,,이 아니라,,

울~리는 소리,,따갑게,,,귀가 먹먹할 정도로 커다란

드럼, 전자악기소리,,

볼륨을 약간만 낮추어도,서로의 어울어짐을 약간만 신경써도,,이 지경은 안될텐데 말이다.

보컬의 노래소리와찬송 부르는 성도들의 목소리가 전혀 어우러지지않는 소음.

마냥 마음을 시끄럽게하는 소음..

너무 안타깝다.

정말이지 세상음악도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다 도망간다고

...그니까....음악감상 시간이 아니라고?

음악성은 무시한 채 그냥 믿음으로 들으라고,,?

아니 기도하라고?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차분히 음악이 아름답게 마음을 울리면 기도가 안되나?

음악이 마음을 파고들면 기도를 안할까봐??

음악자체로 위로받음 안되니까?

그럼 왜 굳이 찬송을 부르는데?

그저 말로만통성기도하는 것보다는 분위기 잡히니까?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시기 위해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다는데

이스라엘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 무색해지게

사람들의 마음조차 안정이 안되게하는 시끄러운 찬송가 반주는,,

어찌해야하나,,ㅜㅜㅜ

무대 위의...복색도 자유분방?이라기 보단 그건 거의무감각에 가깝지,,

거기가 강대상라는 사실을,,엄연한 무대라는 사실을,,

주님을 찬양하러 올라갔다는 사실을,,

기억해주면 안되나,,

그래서 조금은 예의와 진지함도 필요하다는 걸 복식으로도 좀 보여줬음..

그렇잖아도 감정이입 안되는 찬송가 가사들인데,,

정말이지 보통사람들은 그 가사 그대로 응답될까 두려운 그런 가사들인데,,

그나마 맘붙일 수 있는멜로디가 그런식으로 시끄럽게만 연주되어 버리면,,

어쩌자는거냐. 대체,

사람 쫓는기도와 찬송이 아니라,,평범한 사람들,,지친 사람들 안온하게 불러들이는 찬송

그런게 필요한게 아닐까,,

우리는 왜 찬송에서 어쭙잖게 음악을 분리해내는 거야?

음악은 마치 세상에만 속한 것처럼,,

음악의 완성도를 강조하면 마치 세상 것에게만 현혹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그렇게 시끄러운(소음)으로 이루어진 찬송을 들으셔야만 해?

어떨 땐 과연 이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고 싶기나 하실까 싶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음악

이 땅의 모든 피조물은 당신 손으로 직접 만드셨지만,

음악은 애초에 하나님 손을 안 거치시고 인간을 통해서만 허락하시는 창작품이잖아,,

그것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기이한피조물이잖아.

그 아름다움,,그 오묘한 세계가 음악이 아니면 어찌 표현되겠어.

자고로 모든 신들과 인간이 접촉할 때는 음악이 기본 매개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하나님은 인간을 그냥 만들어놓은게 아니고 당신을 향한 찬송을 부르게 하려고 만드셨다고 하셨잖아..

찬송? 인간이? 비루하기 짝이 없은 인간이? 그런 인간의 찬송 왜 필요하세요??

그렇게 말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예술가라면 자기의 작품을 알아봐주고 그 가치를 진정 높이 사주는 자의 감상과 평가를 원하지 않겠나,,

하나님은 예술가시고, 그걸 알아봐줄 진정한 동료이자 높은 안목을 지닌 자로 창조된 이는 바로

인간이라는 거,,

하나님은 인간을 비루하게 창조하신 게 아니라,

당신의 즐거움에 참예하게 하려고 창조하셨다는 거

인간을 두려운 신의 존재에 끌려다니는 로붓으로 창조하신게 아니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하셨다는 거

그의 사랑받기에, 인정받기에 충분한 인간들,

그들이 타락하긴 전에는 하나님이 보이고

그 분의 능력과 세계가 보이고 그 귀함과 아름다움과 진실함이 보였지만,,

지금은 오직 자신의 비루함과 비참함에 갇혀 신의 존재를 잊고 있을 뿐,,

아직도 인간을 포기하지 못하신 하나님,,

우리는 그렇게 창조되었다는 거,,

신의 즐거움에 참여하기 위해

그 분을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그 분을 그래서 진정으로 찬양하기 위해,,

우리는 그 정도의 안목과 높은 품격을 부여받은 최상의 피조물,,

그 분을 찬송하고 싶은데,,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그런데 왜 교회 안의 음악은 아직도 그 무수한 세상음악의 정교함에도 미치지 못하고

아예 뛰어넘을 생각도 안하고,,그저 유치하게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빌어와

음악의 흉내를 내며 감히 신을 찬양하냐고,,

그건 그저 비루한 울부짖음일뿐,,,

나부터 듣고싶지않은 시끄러운 소음일뿐,,,ㅠㅠㅠㅠ

그 분의 눈물과 한숨은,,

비루한 인간들의 어리석음 속에 갇혀서

언제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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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열내면서 쓰니까 오타 작열이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