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호들갑스러운 다빈치코드 읽기에 빠진 사람들을 위하여 (2005.08.17.19:51)
다빈치 코드에서는 예수가 성서 속에서 행한 기적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말이다, 그가 결혼했다고 해서 뭐가 바뀌지?
예수가 결혼했다는 것이 그의 행적과 그가 전한 진리를 부인하고 사기꾼이라는 증거라도 된단 말인가?
오히려 그시대 유대사회를 살던정상적인 남자로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 선지자요,
더 나아가 하나님의 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왜 부인당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창세기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라고 한다.
어떤 꼬마가 하나님을 그려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사람의 얼굴을 그려넣었다 한다.
어리석은 어른은 어찌 하나님이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는가하고 야단쳤지만,
창세기의 말씀을 아는지혜자는 그 꼬마의 그림을 칭찬했다. 글자그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이니까.
그리고 예수도 자신을 돌로 치려는 유대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는 신이라했다. 너희는 왜 나를 참람하다하는가.
그가 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결혼했으니까? 마리아를 통해서 아비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태어나서?
그의 신성이 마치 결혼하지않은 독신이라는 라이프형태 때문에 만들어진다는 식의 착각은 하지 말았음;;
이건 다른 이야기이지만 결혼한 이가 독신자보다 더 정결한 성생활을 한다..고 남자들은 인정한다.
건강한 육신을 지닌 남성들이라면...............
아내가 없는 남성들이육체적으로 더 정결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남자들의 성욕이 결혼하지않았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닌데..
아니면 특별히 예수니까 성욕도 없었을거라고,,의학적으로 말하면 비정상적인 남자였을거라고,,
성욕을 초월한,,,특이한 육체의 소유자여야한다고 생각하는 거냐??
그는 우리 육체들처럼 정상적인 인간의 성정을 지니신 분이라고기록되어져 있다.
그렇다고 그가 행한 기적이나 그가 전한 말씀이 거짓이라고 그렇게 말하는 책은 없다.
나사로의 부활등이 전부 거짓기록이니 신약은 가짜이고 예수는 미화된 사기꾼이다,,
이런식의 내용이 아니다. 다빈치 코드는,,,
있을 수 있는 정상적인,,,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그가 우릴 위해 십자가 진 사실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결혼한 정상적인 유대남자이고 그에게도 인간으로서 사랑한 연인이자 부인이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성서를 보면 참 희한한 대목이 많다.
왜 예수 십자가 밑에 그 어머니와 더불어 막달라 마리아가 함께 등장하는걸까,,
보통의 관계가 아니면 가족도 아닌 여자가 그 곳에 있기엔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예수 무덤에 처음 찾아간 여인이 왜 막달라 마리아라고 기록되어 있는걸까,,
그를 낳으신 친어머니도 아닌,,,
그럼 그의 부활에 대해 말해보자..
나사로의 부활과 예수의 부활의 차이는?
인간이 어찌 부활하냐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고비신자들이 말할 때,
교회는 예수의 육신이 부활했음을 강변하면서 도마의 이야기를 증거로 든다.
예수 부활을 믿지않던 의심많던 제자 도마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친히 상처를 보여주시고 만져보게 했다는 이야기,
결론은 예수의 육신이 부활했다는 것이다.
극동방송에서는 그러더라,,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한 예수의 몸은,,,벽도 통과하는 우리 보통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육신이라고
(그때 천진난만한 주일학교학생이 나서서 질문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예수님에 의해 부활한 나사로의 육체는요??
부활한 예수님의 육체와 똑같나요??..
과연 뭐라 대답할까,,,
부활한 예수의 육체가 벽을 통과한다면, 부활한 나사로의 육체도?!)
그러면서도 성서에 기록되어있는 부활하신 후의 "제자들과 같이 먹고 마신"그 내용을 어찌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한다, 부활하신 육체인데 벽도 통과해서 시공간을 초월해 제자들에게 모습을 나타내시고,
함께 먹고 마시고,,사라지시고,,결국은 승천하신다.
어찌되었거나 승천하신 예수님은 그럼 구약의 엘리야와 그 육체의 형태가 다른가..?
병거 고 하늘에 올라간 엘리야도 예수님처럼 벽을 통과하는 특별한 초능력?의 초월적인 육신이 된 다음에
하늘로 승천했을까? 어차피 기적이라면 왜 그냥 보통의 육체로 승천하면 안되는 거지??!!
엘리야가 보통사람의 육체를 지니고 승천했다면 예수도 먹고 마시는살아있는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육체로
부활해서하늘로 승천할 수 있지않겠는가?
나사로가 부활한 사건은 놀라운데,,그 뒤에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부활한 뒤 그의 보통사람으로서의 삶의 기록은
별 신기할 것이 없는지 성서에 잘 등장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예수를 죽이기 이전에 유대인들이 부활한 나사로도 같이 죽이고자 공모했다는 장면이 나온다.
결론은 예수가 살려놓은 나사로처럼, 예수도 죽음으로부터 육신이 부활해서 살았다는 것을 반증이 아닐까.
유대인들이 두려워한 것은, 예수가 사흘만에 부활했다고 제자들이 유언비어를 조작할까봐가 아니라,,
자신들이 목격한 유대인 나사로의 부활처럼, 그렇게 예수도 어쩌면 진짜로 부활해서 돌아올지도 모른다,,라는 현실이다.
기껏 처형시켰는데 나사로처럼 무덤 속에서 썩어들어가다가 사흘만에살아나버리면??
그럼 나사로는 살아나서 비정상적인, 인간의 몸이 아닌 형태로 살았을까..
그도 가족과 함께 평범하게 잘 살았을 거다. 먹고 마시고 잠자고 화장실가고..
예수도 그렇게 살아났다면, 그가 살린 나사로의 부활한 삶과 무엇이 다른가..
그 다음부터이다. 그가 부활한 나사로처럼 진짜로 죽음에서 사흘 만에 부활했다면,
육신을 지닌 사람으로 사람답게 평범한 삶을 유지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다면 그녀와 함께,,가족과 함께,,,
부활한 나사로처럼 가족과 함께,,그렇게 말이다..
그 뒤의 기독교 역사처럼 그의 존재가 불필요해졌다면 역사 속에 숨어서 그가 삶을 유지했다고 치자.
예수는 멀쩡한 육신으로 나사로처럼 평범하게 살아남았을 수도 있다. 그러면 그것 자체도 기적 아닌가?
예수가 지구위에서 생존하지 않고 승천했다는 기록만 없다면,
어쨌든예수의 부활과 승천은 별개다.
다빈치 코드는 나사로의 부활과 같은 예수의 부활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처럼 예수가 평범한 육신으로 되살아나서 나사로처럼 육신의 삶을 다 마치고 80세가 넘어 죽어다 한들,
그게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되나? 오히려 그 반대겠지.
많은 구약의 기록들, 하나님의 사람들과 선지자들의 삶들.
전해지는 그 하나님의 말씀.
죽거나 부활하지 않고 육신 그대로 승천해버린 엘리야.
땅위에 뿌려진 숱한 선지자들의 피.
아직도 예수를 부인하는 사람은 많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그 유대인들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남자로서 유대사회에서 살아간 예수.
어쨌든 그의 결혼은 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지도 거부하지도 못한다.
단지 생략된? 이야기들 때문에 왜 혼돈에 빠져야하는가.
예수가 선택한 여인이라면 막달라 마리아는 고귀하고 멋진 여성일 것이다.
예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사도 베드로가 아니고 한 여인이라 거부당해야하는 걸까?
라는 단순한 의문을 다빈치코드는 제시하고 있다.
성서 어디에도 없는, 막달라 마리아가 창녀라는 이상한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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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의 별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그런 것들이 더 화제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다빈치 코드의 주제는바로,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
칼과 잔을 뜻하는 기호의 결합.
남성과 여성의 조화와 균형, 사랑,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말 소중한 결합,
다빈치코드에서는 예수의 후손 때문에 예수를 이단시 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교회에서는 그런 것으로 고민하고 찔끔하는가.
결혼이 신성모독인가?
아니면 이때까지 교회가 저질렀던 그 온갖 여성차별의 악덕을 인정해야하기때문인가.
교회는 하나님께서 아들의 피값으로사신 하나님의 것이다.
그런데 그 교회 속에서욕심많은 잘난남성들이고귀한 여성의 존재를 억압하면서 권력을 누려왔다.
(좀 이상해지는 이야기,,)
랍비라는 호칭은 아래 글의 내용과는 달리 가나 혼인잔치 이전에도 제자들이 예수를 부를 때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는 약점을 잡아 멋대로 가져다붙이면서 해석가능하다는 거지.
문제는 정말랍비라는 호칭이 결혼한 남성에게만 쓸 수 있는 존칭이었냐는 거다.
막달라 마리아를 언제 알게 되었나?
성서의 기록대로라면 예수가 30살 즈음에 제자들을 부르고 그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한다,
그 다음 이야기 속에서 막달라마리아와도 만난다.
예수가 그녀와 혼인했다면, 예수는 그당시 관습과 상관없이 아주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을까??
여기 기록대로라면 막달라 마리아를 예수가 만나기 이전에,
그리고 가나 혼인잔치 이전부터 제자들에게 랍비라고 불리웠다는 사실이다.
(여기까지,,-,.-, 랍비관련 다시 찾아봅니다,,)
가나안 혼인잔치를 축복하시고 포도주의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의 아들,,
결혼을 통해 이어지는 가정생활은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치면서 말이다.
정말 생뚱맞게 왜 남의 집 혼인잔치에서 포도주 걱정을 하는 걸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런 생각을할 수 있다,,,
그냥 남의 집 혼인잔치에 포도주 떨어진 것이 안타까와서 그런 아량 넓은 간섭?을 했을까?
예수의 결혼과 랍비라는 호칭과 끊임없이등장하는 막달라 마리아,,라는 이름과,,
어떨 땐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보다 먼저 등장하는 그녀의 이름은?...........
구원받은 창녀의 이름으로는좀 오버 아닌가?
그런 설득력이 떨어지는가설보다는 하나님의 아들의 결혼한 아내라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모세도, 사무엘도,,그 숱한 선지자들 중에 아내가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되던가,,,
하물며 호세아는 창녀와도 결혼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80이 넘은 모세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와중에도 검둥이 젊은 애인을 두었다가 그를 비난한 누나 미리암을
문둥병자가 되게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진다.
그때 십보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에궁~
하나님의 일이 결혼으로 손상받거나 거부당하거나 그 신성성이 떨어진다고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선지자들의 삶과 기록들이다.
미리암의 비난으로부터 모세를 감싸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가.....
여인은 불결한 존재가 아니다...
사랑하는 여인과의 성생활 때문에 하나님의 종이 그 신성성을 부인받지는 않는단 말이다.
혹 본부인 십보라라면?
사라의 말을 들어주신 하나님이신 것처럼, 십보라의 말이라면 하나님께서도..
목사님들이 결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라..
잊을만하면 요즘 신문지상을어지럽히는 카톨릭신부들의 괴상망측한 성추문 사건도..
하나님의 일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정결한 성인남자에게 더 어울린다.
본능을 강제로 억누르고 육체를 감금?하고 비하하는 독신생활의 수도자들 보다는 말이다.
왜 예수의 결혼만 감춰지고 부인되야하는지,,,?
모두 다 여인의 몸에서 태어난 주제에 여성을 더럽게 여기고
오직 성욕의 대상으로만 보고생각하는 어리석은 남성우월주의의 독이 그렇게 우리 사회를 퇴보시키고 있는 것이다.
웃긴다..
다빈치코드는 여성의 신성함과,,,예수가 결혼했다고해서 그의 신성이 부인될 수 없는 것처럼
우리여성의 존귀함과 우주의 질서와 진리를 깨우쳐주고 있는 것이다..
여성을 고작 구원받은? 창녀쯤으로 묘사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교회 속의 남자들을,
아니 자신의 귀한 영혼의 동반자를 자신의 낮은 욕망의 대상으로 평가절하하고 창녀취급하는
그 더럽고 불쌍한 욕심많은 남성들을 한번 확~ 꼬집어 비틀어주는 통쾌!!한 책...
다빈치 코드는...........
그들만이 누렸던권력과 추악한억압으로부터 여성의 명예를 회복시켜준 것이다.
다빈치 코드는, 다윗의 별과............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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