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썸네일형 리스트형 커피의 불편한 진실 나효진 재활의학과 전문의 입력시간 : 2012.04.12 17:17:06수정시간 : 2012.04.12 17:35:29사람들은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고 싶어한다. 잠든 몸을 깨우고, 가뿐한 컨디션으로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맨손체조ㆍ스트레칭 등 다양하지만, 요즘 가장 쉽게 찾는 것은 커피다. 커피는 피곤할수록 더 찾는다. 커피의 카페인은 몇 분 만에 각성효과를 나타낸다. 45분 정도만 지나면 졸음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면서 일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진다. 설탕이라도 첨가됐다면 기분 좋은 단맛과 함께 혈중 당이 올라 불끈 힘이 솟는 듯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각성효과가 떨어지면 몸도 축 처진다. 그러면 다시 커피를 찾게 된다. 아침에 한잔, 점심 먹고 한잔, 오후에 나른하다고 .. 더보기 미용계 인재 블랙홀 준오헤어 강윤선 대표 연봉 1억원 직원 300명 키웠어요 기사입력 2012.04.11 08:39:44 | 최종수정 2012.04.11 09:10:29아버지 53세, 어머니 40세 때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여자아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야간중학교에 갔다. 낮에는 회사 사환으로 일하면서 돈을 벌었다. 지독하게 가난한 집에서 자란 아이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학교 다니는 친구들에게 맛있는 것을 사줄 때면 세상에서 제일 부자가 된 듯 했다. 아침마다 미용실에 들러 깻잎 모양으로 앞머리 드라이도 했다. 어릴 적부터 `예쁘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온 아이가 부릴 수 있는 유일한 사치였다. 어느날, 그 날도 어김없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들어와 직원에게 잠깐동안 보따리 하나를 .. 더보기 선거 4.11 그가 말했다. "사회가 커지면 다수 개인의 의사가 반영되기보다는 소수의 조직된 이익집단의 의사가 반영되기 쉽다. 대다수 의견이 반영되려면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한다." 조직된 소수가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사례는 많다. 최근의 사례로는 2010년 미국의 중간선거가 대표적이다. 참, '그'는 안철수다. 2008년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을 배출했다. 인종 문제로 내전까지 치른 나라였으니 실로 어려운 일을 해낸 셈이다. 당시 대선에서의 투표율은 63%였다. 4년 전 대선에서의 투표율(56.7%)에 비해 6.3%포인트 늘어났다. 대개 투표에 나서지 않았던 젊은층, 소수인종, 여성들이 대거 투표장에 나선 탓이다. 그런데 이 투표율이 2년 뒤 중간선거(by-election)에서는 40.3%로 떨어졌다... 더보기 화혜장 황해봉 1952. 10. 12. ~ | 보유자 인정: 2004년 2월 20일“요즘 혼인은 너무 서둘러서 메뚜기 혼례식이다. 혼삿날에 양화 고무신을 신거든. 내 딸은 고무신을 백날 신기느니보다 단 하루라도 꽃신을 신기겠다.” 그때서야 주문도 받지 않고 꽃신을 만들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꽃신의 코를 바라보고 있으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잊어버린다. 아직 덜 된 꽃신은 점점 커져서 해도 없는 바닷가에 사공 잃은 배가 떠내려가는 것 같았다. 나는 왜 농부들이 저렇게 아름다운 꽃신을 원치 않는지 알 수 없었다. 신집 사람은 목덜미를 붉히며 말을 이었다. “그놈들은 꽃신 한 켤레 값이면 고무신 세 켤레 살 수 있다고? 난 그들이 고무신 백 켤레 갖다주어도 내 꽃신 한 켤레하고 바꾸지 않을 끼다.”- [꽃신], 김용익 저..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21 다음